[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출시했다. 효율성·보안성·신뢰성을 강조한 모델로 자체 서비스 접목을 시작으로 고도화를 거쳐 B2B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5일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한 소형언어모델(small Large Language Model, sLLM)이다. 익시젠의 강점으로 △효율성 △보안성 △신뢰성을 꼽을 수 있다. AI 기반의 서비스에서 성능을 유지하면서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아 경제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통신 영역에 대한 지식 학습과 데이터 학습을 진행한 익시젠은 실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파인튜닝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용도에 따른 추가 지식 습득 빠르게 적용해 지속해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대형언어모델 대비 경량화된 모델로 기업의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On-premise)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보안성도 뛰어나다. 구축형 AI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아 민감한 데이터를 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자사 생성형 AI 기술 익시젠(ixi-GEN)을 온디바이스 AI로 개발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사용자 경험 개척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딥엑스는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NPU는 셀 수 없이 많은 신경세포와 시냅스로 연결된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데 특화된 프로세서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하기 때문에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근 AI 기술에 많이 사용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반도체 대비 추론영역에 있어 효율은 높으면서 낮은 전력을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을 접목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현재 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