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Qt그룹과 LG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모은다. Qt그룹과 LG전자는 26일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utomotive Content Platform, ACP)’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Qt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공급하는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자동차 OEM 개발사들과 디자이너들이 보다 혁신적인 몰입형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LG전자의 가전제품에 탑재된 webOS도 Qt 프레임워크를 활용했는데, 이번 ACP는 차량 내 콘텐츠 스트리밍 경험을 위해 맞춤 제작됐다. LG전자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 제휴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넥스트무브전략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가 345억달러(4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더 넓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보면 2030년까지 6500억달러(903조원)의 잠재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Qt그룹은 관련 시장 성장을 위해 최근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의 설계 및 개발 툴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 2024년 초 인간-기계 인터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webOS for Automotive)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LG전자가 선보인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고격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webOS는 LG 스마트 TV 운영체제로 LG전자는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차량에서 유튜브와 OTT 콘텐츠 등 최적화된 UX를 통해 차량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webOS를 비롯해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80 신모델은 차량용 web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더테크=조명의 기자] 오비고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9억 원, 당기순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62% 증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오비고는 이번 2분기 흑자 전환은 글로벌 고객사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국내 현대차, 제네시스 등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시를 통한 신규 로열티가 일부 반영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현대차그룹 및 지난 6월 체결한 엘지유플러스와의 대규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 계약을 포함한 커넥티드카 플랫폼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비고는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공략을 목표로 자율주행시장에 맞는 차량용 자체 앱스토어와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수익 창출을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비고는 르노, 닛산,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토요타, 미츠비씨 등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에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견고한 로열티 매출 증가세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실적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OEM사들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을 시작했다. 국내 최정상 전자·자동차 기업이 손을 잡은 만큼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협력한다. 엑시노트 오토 V920은 이전 세대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실시간 운행정보를 비롯해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지원해 향상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Arm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Central Processing Unit) 10개가 탑재된 데카코어(Deca Core) 프로세서로 기존 대비 1.7배 성능이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도 최대 2배 빨라진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저전력의 LPDDR5를 지원해 최대 6개의 고화소 디스플레이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연산코어를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