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GE 관계사 3곳과 특허 계약을 맺었다. 서울반도체는 GE 라이센싱, 커런트 라이트닝 솔루션스, 서번트 솔루션스와 특허 기술 계약을 동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어 전기자동차에 필수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 조명,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및 헤드램프 등 LED 응용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GE의 특허를 최적의 조건으로 확보하게 됐다. 패트릭 패트노드 GE 라이센싱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의 주요한 LED 제품을 혁신하고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는 “GE 라이센싱을 포함한 관련 3개사의 특허 밸류를 인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PFS 형광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1만8000여개의 특허로 이뤄진 2세대 특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전 응용 분야의 고객가치를 더욱 높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GE 라이센싱은 지적 재산 솔루션을 제공하며, 커런트는 다양한 고급 조명 및 지능형 제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를 대표하는 이른바 'K-배터리' 3개사가 한 자리에 모여 자사의 생산기술과 미래 전망을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대응 전략 차원에서 '가격'과 '안전성'이라는 요소를 주목해볼 수 있었다. 에너지 산업 시장 조사 기업 SNE 리서치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4회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3’ 컨퍼런스를 14일 개최했다. (관련기사: K-배터리, 성장세인데 글로벌 점유율 상승은?) (관련기사: LG마그나,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 (관련기사: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가격, 장기적 하향 안정화 전망) 컨퍼런스의 시작은 김광주 SNE 리서치 대표가 열었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 성장으로 올 상반기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약 61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배터리 유형별로는 각형 배터리가 꾸준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광주 대표는 “LFP(리튬 인산철을 사용한 양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