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이 녹색 전환·디지털 전환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등 초일류 미래 기업 도약을 위한 그룹 경쟁력 확보 전략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은 18일(현지시각) 장인화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orld Steel Dynamics(WSD)가 개최한 ‘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Global Steel Dynamics Forum은 1986년부터 열린 미주 지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철강 컨퍼런스로 세계 주요 철강사를 비롯해 설비·엔지리어링, 금융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세계 주요 철강업계 리더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철강산업의 현안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장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과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철강 분야에서는 저탄소 공급체계를 통한 녹색 전환과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디지털 전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부와 철강업계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철강사 임원진과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철의 날은 지난 1973년 6월 9일 포스코의 포황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지난 2000년부터 기념식이 열렸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생과 혁신을 위해 노력한 철강업계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공급망 안정을 위해 △철 자원 확보를 위한 ‘철스크랩 산업 육성’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 △철강 무역장벽 대응 △철강 투자 여건 개선 등을 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기념식과 함께 ‘철강 ESG 상생펀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펀드는 철강 중소·중견업체 및 협력 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저탄소화 지원을 위해 포스코·현대재철·기업은행이 조성한 펀드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 펀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출자 규모가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되며 시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20조121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19조3810억원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3260억원, 순이익은 776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율은 6.6%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전년 동기, 27조3300억), 영업이익은 36.8%(전년 동기, 2조0980억)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실적발표와 함께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와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국내외 공장 설립 진도율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 벨류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