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올 2분기 영업익 88.1% 대폭 상승

철강부문 완전 가동에 따른 영업이익 1조 회복
저탄소제품·친환경차 전기강판 등 미래산업 변화 대응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 및 판매정상화로 분기 영업이익 1조대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20조121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19조3810억원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3260억원, 순이익은 776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율은 6.6%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전년 동기, 27조3300억), 영업이익은 36.8%(전년 동기, 2조0980억)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실적발표와 함께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와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국내외 공장 설립 진도율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 벨류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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