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KOTRA와 기술보증기금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20일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기술보증기금이 선발한 아기유니콘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KOTRA가 16개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0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해외전시회 참가 기회를 포함해 최대 40개사로 확대 운영한다. 현재 KOTRA 홈페이지에서 6개월 지원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전시회 연계사업 참가기업도 조만간 별도 공지를 통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KOTRA는 전 세계 131개 무역관 중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도쿄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된 16곳을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거점무역관은 ‘K-테크캠프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조사, 해외 파트너 발굴, 현지법인 설립, 인재 채용, 출장 지원, 단기 창업공간 제공 등 혁신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KOTRA는 다음달 3~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5’ 참가를 통해 IT 혁신기업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첨단산업 전시회로 손꼽힌다. 특히, 일반 참관객보다 구매 의사 결정권을 가진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진행되는 특징을 가진 전문 무역전시회이다. 정부는 그간 해외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부처·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통합한국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MWC 통합한국관은 9개 기관, 147개 기업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통합한국관에는 5G 휴대용 이동기지국을 개발한 ‘유캐스트’, 기가비트 송수신기를 개발한 ‘씨포라인’ 등 유망한 수출 테크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등 지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도 금번 MWC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과 주요제품 정보를 담은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이를 SNS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또한, KOTRA 유럽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장비, 산업용 로봇,AI 의료시스템 등이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31일 글로벌 AI 시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시하는 ‘AI 시장의 부상 : 수출 기회의 새로운 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생태계를 4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진출 기회를 제시했다. 기술·인프라(1차) 생태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로 냉각시스템, 전력관리장치, 고성능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장비 수출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독일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초고압 케이블과 전선 장비의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성 향상(2차) 생태계에서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의 제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강점을 보유한 로봇 자동화 설비의 수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벨기에와 싱가포르의 금융, 제조, 물류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수요가 증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수출기업의 물류 리스크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5년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해외에 독자 물류센터 구축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 현지 물류사의 창고를 공동 사용하도록 사업이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싱가포르, 상하이 등 80개국 해외무역관에서 해외공동물류센터 283개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은 현지에 사전 안전재고를 보관하여 물류비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장·라벨링, 내륙운송, 반품처리 등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현지 물류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에 134억을 투입하여 중소·중견기업 1,7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운임비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중심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확충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전체 물류센터 수를 300개로 확대하여 세계 각지에 물류센터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안정적 물류공급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발 관세인상 대비 사전 물류 수요 등으로 글로벌 물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글로벌 사우스 BIG 4 투자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는 아세안,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 등 신흥 개발도상국을 통칭하는 용어로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향후 수출시장 생산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 주요 4개국(인도·브라질·멕시코·인도네시아)을 중심으로 국가별 투자 환경과 유망 분야 등을 알아보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발표한 통상정책로드맵에서도 글로벌 사우스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주요국과의 무역 및 광물 협력 파트너십 구축 등을 강조한 바 있다. 포럼 주요 세션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경제권의 전략적 중요성과 주요 4개국의 투자 협력 사례,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국가별 투자 환경 및 진출 전략, △주요 M&A 매물 소개가 발표됐다. 이후에는 해외 투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글로벌 사우스는 세계 60% 이상의 인구와 풍부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코트라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과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한 강경성 KOTRA 신임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산업부 개설 이래 최초로 1·2차관을 역임했고,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KOTRA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강경성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요 경영방침과 혁신방향을 밝히며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KOTRA의 역할과 책임을 밝혔다. 강 사장은 먼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있게 지원하고,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KOTRA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하여 신속하고 깊이있게 전파해야 함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ABB, Kuka, Fanuc과 같은 대표적인 로봇기술 해외 OEM들이 진출해 있는 산업의 허브(Hub) 캐나다가 제조 산업, ICT 분야 기업 및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캐나다에는 300여 개의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관련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 자동차, 식품, 화학, 철강, 기계, 플라스틱,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공급 중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의 지리적 이점과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인해 기업에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스웨덴의 ABB, 독일계 Kuka Robotics, 그리고 일본의 Fanuc 등 각종 외국계 로봇 기업들이 북미시장 공략 본거지로 온타리오주를 택하기도 했다. 코트라 토론토 김재인 무역관은 "캐나다 로봇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7억 캐나다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6.9% 성장해 2029년에는 24억 캐나다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서비스 로봇이 14억 캐나다 달러로, 전체 시장의 약 85.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 서비스 로봇은 비생산성 로봇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누구나 적용 및 사용 가능하며,
[더테크=전수연 기자] 수출 바우처 통번역 수행기관 텍스트리가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AI 번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역대 최고인 70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을 지난해 779개 사에서 올해 1100여개 사로 넓히고 지원 금액도 지난해 419억원에서 올해 561억원으로 34% 늘렸다. 텍스트리는 많은 기업이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가운데 다국어 콘텐츠 번역의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국어 번역은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기계 번역을 통해 콘텐츠를 번역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기계적으로 번역된 텍스트는 문맥에 맞지 않거나 오역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 고품질 번역 서비스 또한 추가적인 비용,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기업에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텍스트리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의 참여 기업에 효율적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전문 번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텍스트리는 2018년부터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에 참여해 600여건의 통번역 서비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스카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제조 서밋(Smart Manufacturing Summit)’에서 한국 기업홍보관을 운영하고 우리 기업과 주요 바이어 간 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서밋은 프랑스에서 최되는 대형 산업전시회 ‘글로벌 인더스트리’(Global Industrie)의 일본판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전시회의 주제는 ‘Industry 5.0’와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다. 도요타, 브라더공업 등 일본기업 171개사와 해외기업 68개사 총 23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홍보관은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IoT 통신모듈 등 스마트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 6개 사가 참가한다.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리 기술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아이치현은 44년 연속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규모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지역이다. 도요타를 중심으로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산업클러스터가 발달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