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 그룹은 혼다와 2023년 4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에 이어 포항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단결정 양극재 공급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양극재를 예정보다 앞선 시기에 출하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공장에서 양산하는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로 제너럴모터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된다. 포스코퓨처엠은 NCMA 단결정 양극재를 고온 소성·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광양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양산시점을 2024년 1월에서 2개월 가량 앞당겨 11월부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NCMA 단결정 양극재는 핵심원료인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열안정성과 수명도 향상시킨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전기차의 주행거리뿐 아니라 안정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입자 크기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 양극재 공장은 현
[더테크 뉴스] 배터리 업계 최초로 포스코퓨처엠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1,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다.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 부품, 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적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올해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일 수요예측 결과, 배터리소재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1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