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을 위한 신규 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간) 폴란드 현지 국영방산기업 PGZ와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합의서는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 만료에 따라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간 협력을 가속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구성된 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남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폴란드에서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K2 전차 2차 이행 계약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데에 뜻을 모았다. 한편,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3조3500억원 규모의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을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한 포럼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바르샤바 안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회로 폴란드 해양 안보를 논의한다. 올해는 전 세계 11개 조선업체와 폴란드 해군 및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폴란드의 해양 안보 환경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소통했다. 폴란드 해군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가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포럼에서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션에서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가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L)과 2000톤급 개발 잠수함(HDS-2300) 등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에 제안하며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폴란드 해군 쿨라긴 군수부장은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HD현대중공업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북미 시장에 이어 올해는 유럽 전기차 시장을 위한 생산거점 마련에 나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서 신규 구동모터코아 공장(PI-PEM: Posco International Poland e-Mobility)의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만㎡ 규모의 부지에 세워질 폴란드 신공장은 2025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유럽 현지 생산 전기차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유럽 주요 전기차 브랜드를 공략해 폴란드 공장에서만 2030년까지 연 12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장 구축으로 회사는 한국의 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 폴란드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아울러 동아시아, 서남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경제권역에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심화하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장벽 리스크도 해소했다. 한편, 전기차 캐즘에 대한 우려와 달리 친환경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더테크=이지영 기자] 올해 첫 폴란드행 K2 전차가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출고 직전까지 반복 성능 검사로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12일부터 20일에 걸쳐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차는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총 180대의 일환이다. 이번 출고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 납품된 K2 전차는 총 46대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이 완료된 전차에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추가 진단을 시행 중이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는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2 전차는 그 안 여러 차례 진행된 현지 사격 훈련에서도 뛰어난 화력과 명중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