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메가존과 입찰 경쟁해 1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한컴과 삼성SDS는 약 13개월 동안 11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의원들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설루션인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 국회의원들이 국회사무처 및 국회도서관의 대규모 의정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텔과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면서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16일, 인텔코리아의 AI 작업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B시리즈’ 국내 출시 행사 자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인텔과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고, AI PC 환경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컴은 현재 주력 AI 제품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넘어 온디바이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텔의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한컴피디아의 연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한컴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 대신 사용자 기기 내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11일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제시하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AI 도입 확대 분위기와 규제 완화 흐름 속에서, ‘한컴AI’ 주요 제품인 지능형 업무 설루션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제작했다. 한컴이 공개한 광고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한컴AI를 쓴다는 건 수많은 업무 파트너가 생긴다는 것”으로, 한컴AI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한컴AI를 통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바쁜 직장인이 처리해야 할 문서 초안 작성, 데이터 검색, 이미지 제작 등의 업무를 마치 다수의 전문가가 빠르게 대신 해주는 듯한 속 시원한 경험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한컴은 이번 광고를 약 두 달간 TV 채널 중심으로 집중 송출할 계획이다. 메타, 네이버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 SNS 채널에서도 TV 광고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유머 콘텐츠를 제작해 MZ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컴은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업무 혁신을 선도하는 AI 기업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AI 제품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디지털 혁신애 속도를 낸다. 한컴은 현재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리테일 등 주요 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전환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수십 곳과 AI 제품 실증사업(PoC)을 진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PoC는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한컴데이터로더 등 한컴의 AI 제품들을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는 사업이다. 업무 효율성 증대와 리소스 절감, 데이터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PoC를 진행 중인 유통 기업에서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영업 관리자와 MD 간의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기존 Q&A 게시판에서 이루어지던 질의응답을 AI가 자동화함으로써 반복 업무가 줄어들고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한 공공기관은 한컴피디아를 활용해 인사·노무 규정 및 업무 매뉴얼 확인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관련 규정에 관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특히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을 크게 돕고 있다. 한컴피디아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내부 문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한컴만의 AI 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늘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주제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3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키워드로 120여 개의 혁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핵심 제품으로 내세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AI 기술을 적용한 문서 초안 작성과 요약, 내용 탐색 등이 가능해 문서 작업이 쉽고 빠르도록 돕는다. 대형 언어 모델(LLM)은 물론 보안이 중요한 폐쇄망 환경의 고객을 위한 소형 언어 모델(sLLM)도 갖췄다. 특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한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의 연동으로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한컴은 방대한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도 공개한다. 한컴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와 BGF리테일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업무에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DX(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한컴의 AI 제품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DX를 기능과 성능을 공동으로 검증 및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은 BGF리테일을 위한 맞춤형 AI 설루션을 기획해 제공하고, BGF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한컴과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통해 BGF리테일은 맞춤형 생성 AI 환경을 구축하여 AX 업무 환경을 마련하고, 한컴은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고, BGF리테일의 임직원과 온·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금융 AI 기업 이노핀,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와 3자 협약을 맺고 일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컴과 이노핀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컴이 2대 주주로 있는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솔루션을 일본의 금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페이스피는 스페인의 AI 생체인식 기업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한국에서도 다수의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뛰어나다. 사람이 얼굴을 움직이며 인증하는 액티브 방식이 아닌 정면 이미지만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패시브 방식을 적용했다. 2022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안티스푸핑 기술을 인증받아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했다. 패시브 방식으로 레벨2를 받은 기업은 전 세계 9곳에 불과해 최상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알코즈는 글로벌 IB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일본 기업이다. 주로 AI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자 운용 알고리즘 개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글로벌 사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씽크프리는 AI 검색, 질의응답을 위한 ‘리파인더(Refinder) AI’ 베타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자라, 슬랙, 노션 등과 같은 생산성, 협업 플랫폼을 모두 연동한다. 또한 저장된 웹 콘텐츠, 오피스 문서, PDF, 메일, 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주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업의 울타리 안에서 검증된 데이터에 기반을 둬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리파인더 AI는 단순히 지표를 찾는 것을 넘어 AI가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검색,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미, 사용자의 의도를 읽고 기업 내 산재한 자료 중 연관도, 정확도가 가장 높은 정보를 취합해 자연어로 답변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의 위치를 기억하거나 플랫폼별로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번의 검색으로 모든 서비스에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6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4: Galaxy AI is Here)’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국내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언팩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대장 영상에는 폴더블 디바이스를 상징하는 듯한 V자로 꺾인 구체가 회전하며 에펠탑,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문양이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열어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시리즈의 폴더블 스마트폰 △Z6 시리즈(폴드6·플립6),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신규 디바이스 △갤럭시 링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언팩의 주제인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공공, 행정 업무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면서 우리나라 AI,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한컴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AI, 데이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의 업무 환경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 활용함으로써 일하는 방신을 혁신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데이터 작성, 활용, 관리를 위해 한컴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데이터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한컴은 협약 이후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와 AI 기반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한컴에 제공한다. 또 한전과 업무 협력을 강화해 AI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과 정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전은 한컴 AI 기술을 통해 데이터 관리 효율화, 업무 혁신을 촉진하고 공공, 행정 분야의 AI 도입 추진 등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지속해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전은 AI 기반 문서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를 통해 자연어 명령으로 각종 보고서 초안 생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합병하며 AI에 기반한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컴은 종속 자회사인 한컴이노스트림이 로고스데이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며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기업 자산 등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 합병의 세부 절차는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으로 합병 후 대표이사는 최성 현 로고스데이터 대표가 맡는다. 로고스데이터는 글로벌 마켓 셰어 1위 BI 솔루션인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주로 분석, 시각화, 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전문 교육 사업을 수행해왔다. 전체 인력의 90% 이상이 개발자로 다수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가 속해있다.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SK디스커버리,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B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BI는 기업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인사이트로 전환해 회사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 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보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경영을 더욱 효율화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컴케어링크가 최근 DNA를 20년 전과 비교해 대기오염의 노화 영향을 연구하는 데이터를 구축한다. 한컴케어링크는 31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당 연구에 2년 연속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 노출이 노화에 미치는 후성유전학적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후성유전학의 대표 기전인 DNA 메틸화는 DNA 염기서열은 그대로인데 질병, 노화, 환경 등의 영향으로 유전체 DNA가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생물학적 나이 변화를 관찰하는 가장 좋은 지표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따른 후성학적 변화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장기간 추적 조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가 중요해졌다. 한컴케어링크는 대기오염 환경요인 기인 노화 기전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생물정보 분석 등에 전문 인력을 투입해 임상역학 자료에 연계할 수 있는 후성유전체 정보를 생산·분석한다. 아울러 DNA 메틸화 정보를 바탕으로 환경 요인이 불러오는 노화지표를 제안하는 등의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2년 연속으로 과제 참여해 한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