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대형 SUV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추고 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9에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기술들을 적용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월 7일부터 8일일까지 열리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Power of Community)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컨퍼런스 기간 중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사이버 보안 조직 직원들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현대자동차 사이버 보안 분야 채용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대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행사장 중앙에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포토월을 설치한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후원은 POC 2024 참여 회사 중 유일한 자동차 회사이자 글로벌 자동차 회사 최초의 POC 최대 후원사 참여라는 의의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대자동차는 POC 2024 참여를 통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POC는 POC Security(피오씨시큐리티)가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로 국내외 사이버 보안 연구원과 기업이 해킹 보안 기술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열린 POC 2023에서는 전세계 17개국에서
[더테크 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19일(금, 현지 시간)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 및 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자동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EV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는 3일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4)’에서 총 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중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콘셉트, 프로토타입, 출시 전 제품 디자인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인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이하 DICE)와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이하 SPACE)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DICE는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이며 SPACE는 공공 모빌리티 콘셉트의 디자인이다. 이와 함께 싼타페 XRT 콘셉트는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량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구름 위에 레이스’라고 불리는 대회로 1916년 처음 시작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다. 이 대회는 로키산맥의 파이크스 피크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해발 2862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의 결승선까지 총길이 19.99km의 오르막 구간으로 구성됐다. 156개의 굴곡진 코너를 통과해야 해 차량의 성능을 비롯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실험하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대회에 ‘아이오닉 5 N’을 익스히비션(Exhibition, 전시) 부문에 양산형 전기차 SUV/크로스오버 개조와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했다. 개조 차량에 출전한 ‘아이오닉 5 N TA Spec’은 기존 양산 차량과 동일한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변경을 통해 출력을 최대 687마력까지 올리고 모터스포츠 전용
[더테크=조재호 기자] 헥사곤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주행 성능 개선한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헥사곤은 지난 20일 소노캄 거제에서 열린 2024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주행 성능 버추얼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주관하고 헥사곤이 후원한 이번 발표는 100여명의 모빌리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AI와 ML 기반의 예측 모델 도입과 미래 모빌리티 주행 성능 향상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세션의 세부 프로그램은 △AI/ML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주행성능 버추얼 개발 △AI 툴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고도화 △소음 예측을 위한 차량과 e-파워트레인의 모델링 통합과 활용 △AI/ML을 활용한 EV 구동모터의 방사 소음 예측 △AI/ML을 활용한 PBV의 실시간 버추얼 개발 △헥사곤의 자동차 산업 AI/ML 연구동향 및 사례로 구성됐다. 발표된 연구에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아담스(Adams)’, 다분야 구조해석 솔루션 ‘나스트란(Nastran)’, 음향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로보틱스 기술을 대거 적용한 로봇 친화형 빌딩을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였다. 현대차는 배달로봇 ‘DAL-e Delivery(이하 달이 딜리버리)’와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 등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에 들어선 이지스 자산운용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입주해 근무하는 직원은 달이 딜리버리가 제공하는 음료 배달 서비스, 주차 로봇이 제공하는 자동 주차와 출차 서비스, 안면인식 기술 등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달이 딜리버리가 지하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수령해 사용자가 있는 사무실, 회의실까지 음료를 배달한다. 달이 딜리버리는 건물 엘리베이터와 출밉문 등 관제 시스템과 통신하며 스스로 건물의 각 층을 오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신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 경로를 생성함으로써 빠르게 배송한다. 이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은 로봇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로봇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로봇이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카메라와 AI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가 누적주행 1000만km을 돌파했다. 회사는 주행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차량에 적용하고 수소 밸류체인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스위스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1000만km를 돌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8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현재 스위스에서 총 48대의 수소전기트랙이 운행 중이다. 해당 차량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0km을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트럭은 일반 디젤 트럭과 달리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순수한 물만을 배출한다. 일반 트럭이 1000만km을 운행하면 약 63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수령 30년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508만㎡의 소나무 숲과 같다. 아울러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수소전기트럭은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만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공개할 캐스퍼 전동화 버전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디자인의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으로 보인다. 티저 이미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면서 간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전면부 턴시그널 및 면발광 DRL은 후면부의 램프와 함께 통일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캐스퍼 일렉트릭의 클러스터부 티저 이미지에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315km을 공개하며 상품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달 27일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모습을 고객 앞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전기차·배터리 관련 전문 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177.5만대로 지난해보다 10.4% 상승했다. 이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수치다.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완성차 브랜드마다 비즈니스 전략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기존 브랜드들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관련 전략을 추진하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보다 12.8 역성장했지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 둔화와 함께 미국 공장의 모델3 하이랜드 생산 초기 이슈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우디와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이 2위에 올랐는데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유럽에서 푸조 e-208, 피아트 500 e와 북미에서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BEV와 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9.9% 성장률을 보였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업의 ESG 가치를 평가해 산정하는 그레이트 컴퍼니 종합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는 고속성장 분야를 비롯해 투자, 글로벌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4년 선정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3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73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800점만점에 최고점인 662.2점을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평가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2024년 경영평가에서 현대자동차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662.2점으로 사상 첫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4년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벨류체인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수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회사는 올해 CES 2024에서 기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 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있다. 켄 라미레즈 현대자동차 글로벌상용수소&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현대자동차는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룹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이 ‘인류를 위한진보’라고 믿는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