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와 하니웰이 디지털 연결 기술을 활용한 건물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큰 초기 투자 비용이나 인력,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노후화된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날로그디바이스(ADI)는 10일 CES 2024 현장에서 하니웰과 디지털 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업용 건물 배선을 교체하는 대신 디지털 연결 기술로 업그레이드해 비용과 폐기물,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모색한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건물들은 노후화하고 효율이 떨어지며, 이들 중 대부분은 2000년 이전에 지어졌다. 아울러 기업들이 점점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처리 속도에 대한 수요 급증했다. 건물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면 관리자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할 수 있다. 큰 비용이 드는 리모델링 없이 건물의 네트워크 성능과 보안을 최신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이다. 마틴 코터(Martin Cotter) ADI 산업 및 멀티마켓 사업 부문 수석
[더테크 뉴스]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자사 최고 기술 책임자(CTO)에 앨런 리(Alan Lee)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앨런은 CTO로서 반도체 산업을 혁신하고 관련 시장을 조성할 차세대 기술을 발굴 및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ADI의 고객을 비롯해 대학, 연구 기관, 기타 전략적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육성하고, 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에코시스템을 개발한다. ADI 빈센트 로취 CEO겸 의장은 “앨런은 ADI가 차세대 아날로그, 혼성 신호, 전력, 소프트웨어, 인공 지능 역량을 확장하여 인텔리전트 에지에서의 리더십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 및 상업 영역에 걸친 앨런의 해박하고 심도 있는 전문 지식과 경험은 첨단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이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ADI의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앨런 신임 CTO는 AMD의 연구 및 선행 개발 책임자로 근무하며, 획기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많은 혁신과 특허를 이뤄낸 실적이 있다. 앨런 CTO는 “ADI에 합류해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