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제조업 분위기가 달라졌다. 반도체처럼 수출 위주 산업의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 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라 숙박과 정보통신, 서비스업의 약진도 눈에 띈다. 한국은행이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2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대비 4p상승했다. 지난달 전망보다 2p높은 수치로 올해 들어 최고치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나타낸 것으로 100을 밑돌면 부정적인 의견이라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가 73으로 전월대비 3p상승했다. 세부 업종에선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영상·통신 장비가 74로 전월대비 12p상승했다. 지난달 전망보다 10p이상 상승했다. 자동차도 102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전망치는 10p하락한 92로 예측됐다. 비제조업 BSI은 78로 전월대비 4p상승했다. 세부 업종에선 정보통신업이 84로 지난달 대비 6p상승했다. 이는 예상치인 79를 웃돈 수치다. 숙박업의 업황 개선이 눈에 띄는데 83에서 98로 크게 개선됐다. 관련한 서비스업도 76에서 80으로 4p상승했다. 기업규모에선 대기업(+3p)과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크 관련 제조업 분야가 2개월 연속 반등했지만 기준선을 하회했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망도 다소 암울하다. 하지만 전자·통신장비의 전망이 5월 +10P, 6월 +23P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 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6월 전망치가 90.9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5개월 연속 하회했다. 15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이달 BIS 실적치는 92.7을 기록해 작년 2월(91.5)부터 16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선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긍정적으로 낮으면 부정적 전망을 의미한다. 업종별 6월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90.9로 2022년 6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서 동반 부진했다. 13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1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6개월 연속 동반 부진이다. 제조업은 세부 산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