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송전철탑,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영상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한전은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 후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데이터 수집 △인프라 제공 △데이터 분석 △데이터 제공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영상분석, 멀티 알고리즘이 활용돼 현장의 분석장치를 뜻하는 엣지형 산불탐지가 이뤄진다. 이에 한전은 조기대응시스템이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전의 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산불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와 AI 기반 지능형 산불 감시로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 발생 대응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전은 추후 시스템 성과 분석, 제품화를 통해 개발도
[더테크=조재호 기자] 씨앤에이아이(CN.AI)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티브와 넥스룩을 선보인다. CN.AI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생성형 AI 기술력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이미지 생성형 AI 플랫폼 ‘티브(Tivv)’와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지능형 CCT ‘넥스룩’이다. 지난해 11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티브는 프롬프트만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기 어려웠던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해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는 원스톱 이미지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텍스트로 묘사한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에 사용자가 원하는 구도와 유사한 이미지를 입력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 편집’ 기능 등을 제공하며 자체 개발한 평가 모델을 적용했다. 아울러 CN.AI가 현재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지능형 CCTV인 넥스룩은 기존 AI CCTV에 맥락정보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한 제품이다. 사건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개발해 기존 CCTV가 흉기를 은폐하면 이를 식별하지 못했었던 단점을 보완해 흉기를 노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경상남도와 함께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및 인증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ISA는 운영 중인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제도를 활용해 생활안전 분야를 개발하고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본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에 설치된 지능형 CCTV 성능향상 △물놀이 등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성능평가 인증기준 개발 및 관련 기술 지원 △생활안전 분야 지능형 CCTV의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환경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진영 KISA 디지털안전본부장은 “최근 새로운 위험과 재난을 사전 예측,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전관리체계의 핵심 역량으로 지능형 CCTV가 주목받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 재난관리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공공 CCTV를 활용해 불법 현수막을 탐지하고 내용을 분석하는데 시각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체 개발한 시각 AI 기술인 ‘딥뷰(DeepView)’를 활용한 현수막 탐지 기술개발 실증에 경남 사천시와 경북 경산시에 우선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ETRI는 불법 현수막 탐지에 필요한 기능, 요구사항, 데이터 등으로 실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초점을 뒀다. 그동안 스쿨존, 교차로, 사거리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했다. 아울러 불편 민원과 함께 옥외광고물 제거를 위한 수거보상이나 정비용역 등 관련 예산 문제를 일으켰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철거한 정당 현수막은 무게만 1300톤에 달하고 대부분 게시 기한인 15일이 지난 불법 현수막이었다. 정당 현수막 경우 게시기한을 확인하기 어려워 설치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설치하는 행위와 더불어 설치된 위치 영역과 문자인식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 시점을 확인해야 불법 여부 판단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딥러닝 기반의 AI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CCTV 성능 시험과 인증제도를 돌아보고 올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I가 접목된 CCTV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소개됐다. 올해 추진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제도와 앞으로 확대될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김선미 물리보안성능인증팀장과 이동화 보안인재정책팀장은 1일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첫 발표는 지능형CCTV 사례 소개였다. 지능형CCTV는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AI가 특정 상황·행동·속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영상 내 배회·월담·침입·쓰러짐 등 사람들의 특정한 행동이나 이상 징후를 감시한 후 영상을 통합관제센터로 전송한다. KISA는 지자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선미 팀장은 “2016년 지능형CCTV 성능 시험 인증 제도를 시행한 이후 융복합 분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확대를 진행했다”며 “또 올해부터는 생활안전 분야 4종(학교폭력, 스토킹범죄, 도시철도 안전, 군중 밀집) 등의 DB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능형CCTV의 신규 분야 발굴·데이터 구축을 위해 KISA는 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 가족의 생활 개선을 위해 AI 행동분석 기술을 활용한 돌봄사업을 강화한다.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따뜻한 AI 기술 활용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AI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분석시스템 오픈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은 비전 AI(Vision AI) 기술이 적용된 CCTV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을 분석해 자동으로 기록하고 행동 전문가들이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SKT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발달장애인 본인과 가족 그리고 관계자들까지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따뜻한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란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등 위험 행동을 말한다. 의사소통이 서툰 발달장애인은 도전적 행동을 통해 불만 등의 감정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행동에 앞서 원인을 분석하고 특정 행동을 보이는 것을 모니터링해 도움을 줄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CCTV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시스템 분류체계가 개편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현실적인 요소를 반영한 신뢰성 높은 제품들의 개발과 제품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능형 CCTV의 성능시험·인증 분류체계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KISA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기존 배회, 침입, 싸움, 방화, 실종자 수색 등 10개 분야의 단일 이벤트 중심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 체계인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을 반영해 ‘일반’과 ‘안전’ 분야로 나눠 개편했다. 최근 지능형 CCTV가 무인 매장 관리와 스토킹 범죄 예방,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되면서 이에 대한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할 분류체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신설된 ‘안전’ 분야의 시험 항목들은 복합성과 유사성, 특수성을 지닌 안전사고별 현실 요소를 반영해 인증 제품의 신뢰성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요양병원 안전’ 항목을 보면 특정 영역
[더테크=문용필 기자] 최근 발생한 이른바 ‘이상동기 범죄’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ICT 기업들과 관련 기관, 지자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진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종자치시, 트웰브랩스와 함께 국민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AI보안 유망기업의 육성을 위한 ‘AI보안 제품 및 서비스 확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ISA와 세종시는 트웰브랩스가 보유한 ‘초거대 영상이해 AI솔루션’의 텍스트 기반 영상검색 기술과 자동 이상행위 탐지‧알람 기술을 세종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실증해 관제 정확성과 이상행위 대응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KISA는 실증을 위한 정부지원금과 AI보안 제품 고도화‧최적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인증, 홍보 등을 지원하고 세종시는 AI학습 및 실증을 위한 CCTV 통합 관제센터 내 실제 데이터와 인프라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트웰브랩스는 이를 활용해 자사가 보유한 먀기반 영상검색 기술을 세종시 환경에 최적화해 실증 및 고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