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I가 판단하는 '지능형CCTV' 확대된다

지능형CCTV 성능 인증제도 및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국정과제 추진 성과 공개
융복합 분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확대 진행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CCTV 성능 시험과 인증제도를 돌아보고 올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I가 접목된 CCTV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소개됐다.

 

올해 추진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제도와 앞으로 확대될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김선미 물리보안성능인증팀장과 이동화 보안인재정책팀장은 1일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첫 발표는 지능형CCTV 사례 소개였다. 지능형CCTV는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AI가 특정 상황·행동·속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영상 내 배회·월담·침입·쓰러짐 등 사람들의 특정한 행동이나 이상 징후를 감시한 후 영상을 통합관제센터로 전송한다.

 

KISA는 지자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선미 팀장은 “2016년 지능형CCTV 성능 시험 인증 제도를 시행한 이후 융복합 분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확대를 진행했다”며 “또 올해부터는 생활안전 분야 4종(학교폭력, 스토킹범죄, 도시철도 안전, 군중 밀집) 등의 DB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능형CCTV의 신규 분야 발굴·데이터 구축을 위해 KISA는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경찰청, 육군 등 수요처 특성을 고려해 분야를 발굴했다. 발굴 순서는 △요구사항과 현황 분석 △시나리오 개발 △영상 촬영 및 검토 △운영이다.

 

첫 단계는 수요차 담당자가 참여하는 연구반 구성과 운영이다. 다음으로는 수요처의 실사례 기반 시나리오 도출과 시나리오 기반 실제 유사 상황 영상데이터 구축 순으로 이뤄진다.

 

현재 성능 시험·인증 분야는 기존 시험·인증 분야의 범용성을 고려해 ‘일반분야’로 개편됐다. 또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의 6대 안전지수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분야’가 신설됐다. 이를 통해 지능형CCTV 성능 시험·인증 절차는 배포용 영상 이용, 사전 시험, 본 시험으로 진행된다.

 

김선미 팀장은 “KISA는 시험 인증 시 KISA의 데이터를 전면 배포한다. 사진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신청인에게 소개하고 제출된 솔루션을 통해 분야를 탐지한다”며 “2017년 제도를 만든 이후 인증서가 발급되며 지속적으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114건의 인증서가 발급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동화 팀장의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KISA는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초연결 환경 확대로 사이버 위협이 복잡·다양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보안 역량이 전문인력에 좌우된다고 판단했다.

 

이 팀장은 “작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올해 이런 성화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 보안인재단에서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진다는 걸 느꼈다”며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각종 인프라, 산업계가 초연결 시대로 가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악성 부문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3년 사업별 양성 결과로 예비 인력 분야는 정보보호분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대상 실무특화와 대학 정보보호동아리 등 성장모델을 제시하고 산업계 진출을 지원한다. 재직 인력 분야는 입문 공동 연계과정과 정보보호 직무 전환자, 정보보호 실무자와 관리자를 육성한다.

 

정책 내실화를 위해서는 수요자 의견, 기술변화 반영 등 콘텐츠 고도화, 온·오프라인 해커, 교수 등 교류 확대, 직무별 인력양성 모델 개발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기관에는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 양성 △지역정보보호센터 교육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등이 마련됐다.

 

KISA는 내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으로 △정규교육 지원 확대 △특화교육 인재 양성 강화 △신규사업 추진 △다부처, 다기관, 전문가 협력 강화를 정립했다. 디지털 배지는 단계별 훈련과정 연계를 디지털 배지로 인증하고 도입하면서 재직자의 지속 실력향상 의지를 고취할 목적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