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ABB가 이사회에 모르텐 비어로드(Morten Wierod)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현 CEO인 비요른 로젠그렌(Björn Rosengren)은 올 7월 31일부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 올해 말 은퇴할 예정이며 원활한 전환을 위해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모르텐 비어로드와 ABB 최고경영진을 지원한다. 노르웨이 국적의 모르텐 비어로드는 ABB 이사회에서 검증·선발 과정을 거쳐 임명됐다. 신임 CEO는 1998년 ABB에 합류해 2019년부터 ABB 최고 경영진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현재 전기화 사업영역 총괄 부회장이다. 이전에는 모션사업영역의 총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피터 보저 ABB 이사회 회장은 “모르텐 비어로드는 주요 고객 부문별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우수한 실적 외에도 ABB와 분권화된 운영 모델을 이해하고 있다”며 “신임 CEO의 리더십과 함께 ABB는 핵심 우선 순위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성 목표가 확고히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BB 이사회를 대표해 지난 4년간 보여온 전임 CEO의 리어십에 감사하다. 비요른은 ABB Way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62%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협력해 ‘2024 CEO 연구(2024 CEO Study)’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26개 산업 분야, 30여 국가의 걸친 25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서 CEO를 인터뷰할 때 △비즈니스 우선순위 △리더십 △기술 △인재 △파트너십 △규제 △업계 혁신 및 기업 혁신 등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보고서에서는 11개국 550명 이상의 CEO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질문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펄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IBM의 조사에 따르면 CEO의 72%는 업계 변화를 기회라기보다는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62%는 미래 성공을 위해 기존의 강점을 살리기보다는 새로운 사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의 이유로 꼽힌 것은 생성형 AI다. 한때 상상에 불과했던 기회를 현실화할 기회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