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모르텐 비어로드 '신임 CEO' 선임

이사회에서 철저한 검증 및 선발 과정 거쳐 임명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전기공학 석사학위와 모션사업영역 총괄 부회장 거쳐

 

[더테크=전수연 기자] ABB가 이사회에 모르텐 비어로드(Morten Wierod)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현 CEO인 비요른 로젠그렌(Björn Rosengren)은 올 7월 31일부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 올해 말 은퇴할 예정이며 원활한 전환을 위해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모르텐 비어로드와 ABB 최고경영진을 지원한다.

 

노르웨이 국적의 모르텐 비어로드는 ABB 이사회에서 검증·선발 과정을 거쳐 임명됐다. 신임 CEO는 1998년 ABB에 합류해 2019년부터 ABB 최고 경영진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현재 전기화 사업영역 총괄 부회장이다. 이전에는 모션사업영역의 총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피터 보저 ABB 이사회 회장은 “모르텐 비어로드는 주요 고객 부문별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우수한 실적 외에도 ABB와 분권화된 운영 모델을 이해하고 있다”며 “신임 CEO의 리더십과 함께 ABB는 핵심 우선 순위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성 목표가 확고히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BB 이사회를 대표해 지난 4년간 보여온 전임 CEO의 리어십에 감사하다. 비요른은 ABB Way 운영 모델을 통해 ABB 포트폴리오를 우리 목적에 맞게 조정하고 성과를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모르텐 비어로드는 “이사회가 저탄소 사회 구축에 핵심이 되는 인재, 기술 등의 ABB를 이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며 “분권화된 운영 모델을 구축해 자동화 분야에서 선도 위치를 포착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비요른 로젠그렌은 “신임 CEO가 회사를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ABB를 전기·자동화 분야에서 목표 지향적인 선도기업으로 변화시키며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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