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력해 북미 중형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23일 HD현대인프라코어와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존 교류하던 상호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중형 건설장비 제품 일부를 ‘밥캣(Bobcat)’ 브랜드로 판매하면서 중령 라인업을 강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장비 일부를 공급받는다. 이는 두산밥캣이 지속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회사는 그동안 농업·조경용 장비, 산업 차량, 산업용 공기압축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최근 5년간 신제품 개발과 M&A 등으로 지난 60년간 보유했던 제품 라인업보다 많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와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제품군을 확장해 고객과 딜러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와 기회를 제공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주사)과 통신 단선 사고 예방에 나선다.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9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KT ATACAMA)’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된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Hi MATE)’로 위치 정보를 자동 전달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도 동시 발신되고 KT 직원은 즉시 출동해 공사 현장 책임자 또는 운전자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의 경우 운전자가 ‘마이 디벨론(MY DEVELON)’으로 지중매설물 조회 시 굴착기의 GPS 정보가 아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