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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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FTA 권역 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호주의 리튬 생산 업체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한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전무)는 “세계적 전동화 추세와 청정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제품, 공급망 등 사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WesCEF같은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배터리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망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핵심 원재료를 조달할 수 있는 구조적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소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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