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앤시스코리아가 LG이노텍과 함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전 공정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기업인 LG이노텍은 앤시스의 3차원(3D) 모델링,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앤시스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인공지능/머신러닝(AI/ML)등과 같은 디지털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비롯해 앤시스의 멀티 피직스(Multi-Physics)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LG이노텍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과제 및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규 LG이노텍의 기반기술연구소장은 “LG이노텍은 앤시스와 함께 이미 일부 개발, 생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시범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R&D,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밸류체인에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빠르게 접목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트 헌(Walt Hearn) 앤시스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은 “LG이노텍과의 파트너십은 광범위한 지원과 협업, 선도적인 시뮬레이션 솔루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이노텍이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차량 모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더 얇고 밝으며 전력효율까지 뛰어난 모듈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LG이노텍은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은 ‘넥슬라이드(Nexlide·Next Lighting Device)’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모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차량 조명은 시야 확보·신호 전달 등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단순 점등장치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그 역할이 가치가 높아졌다. 세련된 자동차 외관을 디자인하면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는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차량 조명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렉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는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량 라이팅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고객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넥슬라이드’는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ear Combination Lamp)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를 시작으로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