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신사업 영역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Growth Through Innovation)’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관련기사: LG전자, 가전-전장 ‘쌍두마차’로 3분기도 호실적 예상) LG NOVA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말 출범 이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업그레이드 계획이 발표됐다. 미래를 위한 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몰입형 AI·전동화·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LG NOVA는 올해부터 공모전 개념에서 벗어나 수시로 아이디어 및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연간 상시 운영 체제를 채택했다. 앞서 지난 8월 전문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전문 벤처 투자사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혁신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 이상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지난 2020년 말 LG NOVA 출범 당시 조성한 2000만 달러에서 5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혁신 기업을 찾아내 지원·육성하기 위해 외부 전문 투자사와 협력하고 펀드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투자 대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선도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이석우 전무는 IoT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 부국장을 역임하며 센터장을 맡고 있다. LG NOVA는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