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7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갤럭시Z 6시리즈는 퀼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습니다. 해당 칩셋은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방열 시스템도 Z 폴드6는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Z 플립6는 시리즈 처음으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Z 6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작성된 내용을 번역, 요약하는 노트 어시스트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이 추가됐으며 PDF 형식의 문서에서 흐트러짐 없이 번역을 진행하는 PDF 오버레이 번역은 최적화된 생산성을 지원합니다. AI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미국의 태양광 및 IDC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제품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S에코에너지는 9일 미국의 안전인증 기구인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 랜(UTP)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미국 법인 LSCUC와 함께 발전소 건설업체와 전력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URD 전력 케이블은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IDC)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쓰인다. 최근 관련 산업의 확대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이외에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URD 케이블 판매가 급증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LS-VINA에서 제품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의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호찌민 생산법인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에 힘입어 올 상반기 대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늘어났다. 이상호 LS에코에
[더테크 뉴스] LS전선이 미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2일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1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케이블은 캘리포니아주 북부 세크라멘토강에 설치되어 오리건주 등 서북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전력을 송전하는데 활용된다. 이는 서부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달러(8조4539억원)를 투자해 26개 신규 송전망과 85GW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은 노후 케이블의 교체, 신재생에너지 개발, AI와 전기차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전선읜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에서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 정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사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LS에코에너지는 26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희토류 분리정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분리정제 기술은 광산에서 생산된 희토류 혼합물에서 영구자석의 원료인 네오디뮴(Nd)와 프라세오디뮴(Pr) 등 고부가가치 산화물을 분리하는데 활용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 희토류 산화물, 금속 합금,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원천기술을 내재화해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광산업체와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업체 등에 연내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에 금속 합금 공장을 건설해 탈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초고압케이블의 북미·유럽 수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LS에코에너지는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데 희토류와 해저케이블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추진하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전선이 전력기기 호황기를 맞이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S전선은 24일 넥스트스타에너지의 캐나다 배터리 공장에 대용량 전력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Bus Duct)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조립식으로 설치해 일반적인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LS전선은 “북미 시장은 대규모의 EV,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의 건설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2030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연간 1억달러(13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버스덕트는 AI 산업 발달과 함께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어나면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제품이다. 고전력 시설인 데이터센터는 전력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버스덕트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LS전선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그룹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공장과 멕시코 신규 공장 등을
[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국영 인터넷 기업에 전력배전시스템을 공급한다. 최근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한 베트남 시장은 IDC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18일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비엣텔넷(Viettel Net)에 데이터센터(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비엣텔넷은 베트남의 국영 인터넷 기업으로 LSCV의 버스덕트는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건설 중인 대규모 IDC에 공급된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플랜트, 빌딩, 아파트 등에서 대용량 전력을 공급할 때 전선을 대신해 쓰이는 제품이다.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IDC에 버스덕트를 활용할 경우 전력 소모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베트남은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하면서 글로벌 IT기업들이 주요 데이터를 베트남 현지에 보관하게 됐다”며 “베트남 IDC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IDC 특화 버스덕트 솔루션으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확대를 위한 협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6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애플(Apple)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24(이하 WWDC 2024)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WWDC 2024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WWDC 2024에서는 자사 제품 전반에 AI 기능을 적용한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뤘습니다. 애플은 자사의 SoC인 애플 실리콘,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융합한 형태로 AI를 구동해 개인정보, 보안에 방점을 찍은 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또한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를 시스템 전반에 통합해 전문 지식, 이미지, 문서 이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AI 사용에 대해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과 필요에 따라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해 성능을 조정하는 방식의 AI 시스템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서버는 독립적 전문가 집단이 서버에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영국 북동부 타인(Tyne)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항만을 포함해 15만4711㎡(약 4만6800평) 규모다. 회사는 연내 부지 임대조건 등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영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사인 GIG(Global Interconnection Group)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GIG는 수조원대의 영국과 아이슬란드간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는 ‘해상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하다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을 시작으로 인근 국가들에 (전력기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럽은 해상풍력발전은 2023년 30GW에서 2050년까지 300GW규모로 10배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계획 대비 해저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LS에코에너지 측은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의 배제 등도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은 LS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S에코에너지는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Value-up Day)’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며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해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매출을 2023년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2.5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전선기업으로 LS전선의 첫 해외 초고압 케이블 생산 거점이다. 현재 매출의 30%를 북미와 유럽에서 거두면서 베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해상 그리드 구축, 해상풍력발전 사업 등으로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업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해 LS전선과 함께 희토류 금속공장 건설 및 영구자석 재료로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전선이 최근 급증한 북미 전력기기 수요에 맞춰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LS전선은 23일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약 12만6000㎡ 부지에 들어설 신규 공장은 올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거점이다. 회사는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케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한편,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연이어 공급한다. LS에코에너지는 17일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에 3년간 3051만달러(약426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13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있다. LS에코에너지는 “덴마크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가공 송전선의 지중화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다”며 “그동안 1000km가 넘는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객의 신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LS전선과 함께 지난 8년간 에네르기넷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덴마크에서 170kV 이하와 220kV 이상 케이블 부분에서 각각 1위 공급자로 자리잡았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판매(Cross-selling)’ 전략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회사인 LS전선이 LS에코에너지를 비롯한 10여 개 해외 생산법인과 각자의 영업망을 활용, 서로의 주력 제품을 판매해 주는 전략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은 ‘에너지 안보’ 정책으로 인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기존 가공선의 지중화 등으로 케이블 수요
[더테크=이지영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품목은 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달러(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 풍력단지’와 연결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토르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최대 규모인 1GW급 단지로 항구에서 22km 떨어진 북해에 건설 중이다. 오는 2027년 준공해 1백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해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는 유럽과 북미 등의 수출이 매출 중 30%를 차지하면서 배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