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개발자와 연구자를 위한 소형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자사의 신규 AI 모델 ‘Gemma(젬마)’를 공개했다. 젬마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기반의 경량화 sLLM(smaller Large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이다. ‘보석’을 뜻하는 라틴어 ‘gemma’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이다. 젬마는 매개변수가 20억개인 젬마 2B와 70억개인 젬마 2B 두 가지 유형으로 공개됐다. 젬마는 코랩(Colab)과 캐글 노트북(Kaggle notebooks), 허깅페이스(HuggingFace), 맥스텍스트(MaxText), 엔비디아 네모(NVIDIA NeMo)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 훈련 및 지시 조정된 모델은 버텍스 AI(Vertex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 GKE)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젬마는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데이터에 따르면 매개변수 70억개 모델을 기준으로 평균 64.3점을 기록해 메타(Meta)의 AI 모델 라마-2(Llama-2)dml 45.3점을 앞섰다. 구글은 “젬마는 주요 벤치마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다양한 자체 AI 기술 개발을 위해 딥러닝 전문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한컴은 생성형 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관련기사: [인터뷰]'정확한 하나의 답변'만 도출하는 AI) 한컴의 이번 투자는 엘지유플러스, 하나증권 등과 함게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한컴은 지난해 11월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사 간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이후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AI 기술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하며 본격 AI 사업 전개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 개발을 통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여 개 고객사가 포티투마루의 AI 솔루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포티투마루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에서 나아가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거나이즈가 금융에 특화된 AI 언어 모델인 '알리 파이낸스 LLM'을 19일 공개했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오픈소스 LLM중 메타의 ‘라마2’를 기반으로 경량화한 금융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이다. sLLM은 인간 두뇌의 시냅스에 해당하는 매개변수 규모가 LLM보다 작지만, 훈련을 위한 데이터, 시간, 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특정 용도의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적합하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매개변수가 130억개인 13B와 700억개인 70B의 두 모델이 함께 출시돼 프로젝트 비용과 난이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금융 도메인에 특화된 데이터로 학습돼 금융 용어를 이해한다. 예를 들어 ‘LTV’라는 단어를 챗GPT에 물으면 고객의 생애기간 동안 기여하는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마케팅 지표인 ‘Lifetime Value’의 약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알리 파이낸스 LLM은 금융 약관 등에 자주 나오는 ‘Loan to Value(담보 인정 비율)’의 약어로 대답한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올거나이즈의 올인원 LLM 플랫폼 ‘알리’에서 인지검색 및 요약에 바로 사용 가능하다. 금융 용어를 이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