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 지었다. 현대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이 최종 후보(Finalist)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의 코나(EV 포함), 기아의 EV9,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이다. 앞서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와 볼보 EX30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볼보 EX30의 미국 내 고객 인도가 2024년 이후로 미뤄지면서 수상 후보 자격을 잃었고 그 자리를 코나가 차지했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은 수상 발표와 상관없이 유틸리티 부문 수상을 확정 지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해당년도에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 기본 모델을 19일 출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의 전동화 대전환을 이끌 플래그십 차량으로 국내 최초의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EV9은 다양한 2열 시트 구성을 시작으로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501km를 운행할 수 있다. 이는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다. 기아는 EV9 기본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한다. 각 트림은 2WD와 4WD의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한 EV9 GT-line은 주요 정부 부처 인증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클러스터·공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은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췄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