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VR 등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의 핵심 소자 기술의 국산화 가능성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명재 차세대반도체연구소 박사팀이 40nm 후면 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공정을 기반으로 mm수준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단광자 아발란치 다이오드’(SPAD)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SPAD는 빛의 단일 입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픽셀 구조의 센서다. 이 센서는 라이다에서 빛 신호를 내고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재는 타이밍 지터(Timing Jitter) 방식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라이다 센서의 핵심 요소인 SPAD는 개발 난이도가 높아 현재까지 일본의 Sony가 90nm 후면 조사형 COMS 이미지 센서 공정을 기반으로 제품화에 성공해 애플에 공급하고 있었다. KIST가 개발한 단광자 센서 소자는 타이밍 지터 성능을 56ps로 크게 향상하고 거리 분해능도 8mm 수준까지 올려 단거리·중거리용 라이다 센서 소자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SK하이닉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양산 공정인 40nm 후면조사용 CMOS 이미지 센서 공정을 기반으로
[더테크 뉴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는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과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품목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개발에 들어가 국산화에 성공해 오는 2024년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용 리튬생산공장 첫 준공) ‘포스코형’ 리튬 추출 기술은 전기투석을 적용하는 공법으로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걸러내는 막을 층층이 쌓아 전기 부하를 걸어 순도가 높은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고 부원료 회수가 가능해 친환경적이며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