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AI·정보교육 중점학교(구 AI교육 선도학교) 중 하나인 목포혜인여자중학교에 AI 휴먼 기술 체험을 위한 교육용 솔루션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혜인여중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정된 AI·정보교육 중점학교다.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수 역량을 조기에 키워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융합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AI교육 프로그램 우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영상·음성 합성 기술과 생성형 AI 아바타 제작 솔루션 등을 체험하는 AI 특별 수업을 위해 AI 챗GPT 키오스크, AI 스튜디오스, 드림아바타 솔루션을 혜인여중 측에 제공한다. 우선 AI 챗GPT 키오스크는 딥브레인AI의 딥러닝 기반 AI 휴먼 기술과 오픈AI 챗봇인 챗GPT를 결합해 완성한 모델이다. AI 키오스크에 구현된 가상인간과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학생들의 질문에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GPT 활용 능력을 함양하고 다양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Video GPT by AI Studios)를 GPT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GPT 스토어는 AI 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공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AI 유료회원 등급인 ‘GPT플러스’ 이상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인간을 활용, 영상 제작·편집을 지원하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메시지와 적합한 가상인간,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한다. 프롬프트는 △주제(Topic) △기사(Article) △링크(URL) △문서(Docs) 등 다양한 소스를 지원한다. 특히 챗GPT와 연계해 별도의 스크립트 없이 키워드, 링크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 하는 등 간단한 방식으로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영상 편집 기능도 지원해 완성도 높은 맞춤형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영상 제작 전 비즈니스, 교육, 유튜브 등 영상의 목
[더테크=이지영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코리아(이하 앤시스)가 다국어 AI 가상 어시스턴트 앤시스GPT(AnsysGPT™, 이하 앤시스GPT)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앤시스GPT는 챗GPT 기반으로 구축돼 앤시스 엔지니어의 전문 지식, AI를 융합했다. 이에 연중무휴로 언제나 사용자를 지원하는 범용 도구다. 이 가상 어시스턴트는 앤시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돼 사용자의 가장 시급한 엔지니어링 관련 질문에 유용한 답변을 즉각 제공할 전망이다. 앤시스GPT는 사용자가 앤시스 제품, 관련 물리학·기타 복잡한 엔지니어링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가상 어시스턴트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다양한 공통 언어로 실시간 응답을 받아 시뮬레이션 설정 간소화, 관련 학습 기회 탐색 등을 지원한다. 최신 버전의 앤시스GPT는 응답 정확성, 성능·데이터 규정 준수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앤시스GPT는 제품 설명서, 제품·엔지니어링 관련 교육 자료, 자주 묻는 질문(FAQ), 기술 마케팅 자료, 앤시스 학습 포럼 등을 포함한 새로운 퍼블릭 소스로부터 지식을 습득한다. 또
[더테크=전수연 기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OpenAI)가 프롬프트를 이해하고 해석해 캐릭터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텍스트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새로운 AI’를 선보였다.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시스템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해당 AI 시스템의 이름을 ‘소라(Sora)’라고 소개하며 여러 캐릭터, 특정 유형의 동작, 복잡한 장면 등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라는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프롬프트를 정확히 해석하고 생생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프롬프트에서 요구한 것뿐만 아니라 프롬프트 세계 자체를 이해한다. 이와 함께 소라는 텍스트만으로 동영상을 생성하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특히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누락된 프레임을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오픈AI는 "스타일리한 여성이 따뜻하게 빛나는 네온사인과 움직이는 도시 간판으로 가득한 도쿄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그녀는 검은색 가죽 재킷, 긴 빨간색 드레스, 검은색 부츠를 착용하고 검은색 지갑을 들고 있습니다"라고 입력한 후 생성된 영상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CNS가 지난해 6월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 ‘AI 코딩’을 개발한 데 이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LG CNS는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LLM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AI 코딩은 현재 다수의 사내 시스템 운영, 고객사 SI(System Integration)·SM(System Management)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LG CNS는 AI 코딩을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LLM까지 자체 개발했다. 고객사들은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LLM 또는 오픈AI의 GPT를 선택해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메타의 ‘코드라마(CodeLlama)’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했다. 기업은 보유 중인 서버,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LLM을 설치하고 AI 코딩을 플러그인 방식(기존 시스템에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이는 기업이 가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스코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이번에 공개한 LLM과 AI 코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2월 5주차 ‘주간 Tech Point’는 글로벌 ICT 융합 전시회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프리뷰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20일 프리뷰를 통해 챗GPT가 등장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AI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들을 전시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과 접근성 개선을 위한 혁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넓어졌습니다. CTA에 따르면 전체 참여기업은 4100여 개에 달하며 한국 기업은 700여 곳으로 미국(약 1150개)과 중국(약 1100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대만과 일본은 각각 170, 70여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일상 속의 AI’가 꼽히는 만큼 다양해진 업종의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의 CEO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中편: AI 위험성 완화를 위한 기업·기관들의 움직임) [더테크=전수연 기자] 챗GPT의 등장 이후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7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AI 기업 ‘xAI’의 출범 소식을 전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xAI 멤버들의 라인업도 화려했습니다. 이고르 바부슈킨은 구글 딥마인드와 오픈AI에 재직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친 그렉양은 X(트위터)를 통해 xAI의 공동창립자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회사 측은 트위터를 합병한 모회사 ‘X 법인’과는 별개의 회사이지만 X와 테슬라 및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7월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오픈AI에 대해 신고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대책 수립 △국내 보호법 준수 △개인정보위의 사전 실태점검 적극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권고를 의결했습니다. 이는 올해 3월 오픈AI의 챗GPT 플러스 서비스에 접속한 전 세계 이용자 일부의 성명, 이메일, 결제지, 신용카드 번호 4자리 등이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유출 원인은 서비스 속
(上편: 이슈로 돌아보는 2023년 '생성형 AI' 흐름) [더테크=전수연 기자] 올해 5월 삼성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 정책과 관련해 사내 PC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생성형 AI에 입력된 내용이 AI 학습에 활용되면서 내부 기밀 등이 유출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 임직원이 빠른 정보 습득과 업무 편리성을 이유로 사내에서 챗GPT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사내 메일 본문 업로드, 내부 소스코드 전체 입력 등의 일부 오남용 사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또한 DS 부문에서는 게시판에 챗GPT 오남용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공지하고 각 팀장이 팀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가능 범위 등을 교육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는 대신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번역,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5월에는 미국 의회가 처음으로 AI를 주제로 청문회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올 한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관련 이슈가 쏟아진 가운데, 급변하는 산업 흐름을 되돌아보고 내년 시장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오픈AI(OpenAI)가 ‘GPT-3’ 기반의 대화형 모델 ‘챗GPT(ChatGPT)’를 선보였습니다. 챗GPT는 부적절한 질문을 거절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등 지능형 모델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용자와 소통을 통해 학습하고 입력문에 사람처럼 다양한 반응을 보였던 점은 기존 챗봇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더 복잡한 명령을 정교하게 처리하기도 해 여러 방면으로 활용성을 보여줬고 이제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챗GPT는 출시 두달 만에 월간사용자(MAU)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 틱톡이 9개월, 인스타그램이 30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많은 학생이 과제,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 챗GPT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한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킹 능력이 미숙한 해커들이 개인 정보를 훔치고 바이러스를 만드는 데 챗GPT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올 2월에는 구글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알트만(Sam Altman)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11월 20일 X(트위터)를 통해 샘 알트만과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이 MS의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선 17일(현지시각)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을 해임했다. 그 이유로 솔직하지 않은 의사소통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 해임을 주도한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수석과학자는 이전부터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수익화에 있어 견해차를 보여왔다. 주말 사이 MS를 비롯한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들은 올트먼 CEO를 복귀를 위해 이사회를 압박했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올트먼은 AI 비즈니스에서 주주들이 결정권 없이 비영리 모회사에 끌려다니는 지배구조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MS의 개입으로 오픈AI의 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과거 MS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 앤쓰로픽으로 개발 인력이 빠져나갔던 전례와 더불어 AI 개발 측면에 있어 수츠케버 CTO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진통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전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의 챗GPT가 3개월 연속 방문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바드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이 글로벌 무대에서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픈AI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 로이터통신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챗GPT 웹사이트의 지난 8월 방문건수는 전월 대비 3.2% 줄어든 14억3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지난 2개월(6.7월)간 약 10% 감소했다”고 전했다. 방문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의 경우에도 월평균 8.7분에 비해 다소 줄어든 7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월 순방문자수는 1억8000명에서 1억8050만명으로 다소 늘어났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9월에 개학하는 학교는 챗GPT 트래픽과 이용에 도움될 수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를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오픈AI는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번째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오픈AI, 첫 개발자 컨퍼런스…‘새로운 도구’ 정체는?) 오픈AI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개발자들이 자사의 ‘새로운 도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챗GPT의 거대 언어 모델 추론에 사용되는 고성능 GPU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이 챗GPT에 핵심으로 사용되는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 연산을 효율적으로 가속하는 AI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챗GPT는 거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거대 언어 모델은 기존 AI와는 달리 전례 없는 큰 규모의 AI 모델로, 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성능 GPU가 필요해 천문학적인 컴퓨팅 비용이 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 반도체 ‘LPU(Latency Processing Unit)’는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 연산을 효율적으로 가속한다. 메모리 대역폭 사용을 극대화하고 추론에 필요한 모든 연산을 고속으로 수행 가능한 연산 엔진을 갖춘 AI 반도체로, 자체 네트워킹을 내장해 여러 개의 가속기로 확장이 용이하다. 이 LPU 기반의 가속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업계 최고의 고성능 GPU인 엔비디아 A100 기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은 최대 50%, 가격 대비 성능은 2.4배가량 높다. 최근 급격하게 생성형 AI 서비스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