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대중교통 운영, 서울시 데이터 활용한 체계적인 시내버스 노선 조정

서울시, 축적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내버스 정기노선조정 추진 예정
지역별·노선별 시내버스의 공급 불균형 해소 및 수요 중심의 노선체계 개편
도심의 여건변화 및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더테크 뉴스] 서울시는 버스체계 개편 이후 축적된 교통이용 정보 및 버스 운행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 서울 시내버스 정기노선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승하차 기록과 지역별 이동수요, 혼잡도 등 교통카드 데이터와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정보를 분석해 효율적인 노선을 찾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정기노선조정 시, 서울시 내 대규모 택지개발 단지와 철도 교통 인프라 확장, 주요 도심의 도로구조 재편에 따른 노선조정 및 도심 내 친환경 전기버스의 전환·도입 등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도심 내 강동 고덕·강일, 구로 항동, 마포 염리동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 지하철 5·9호선 연장 및 경전철 확대, 세종대로 보행공간 확장 및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 등 교통 여건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녹색교통지역을 운행하는 녹색순환버스에 대해 전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전환·도입을 통한 도심 공기질 개선과 도심·남산공원 등 이용 시민들의 편의성 증진, 교통약자의 이동성 강화 등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검토 대상은 356개 전 노선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시민, 운수회사, 버스조합 등 의견을 수렴한 뒤 빅데이터 분석해 버스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노선 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승하차 기록과 지역별 이동수요, 혼잡도 등 교통카드 데이터와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정보를 분석해 효율적인 노선을 찾기로 했다.

 

홍주희 기자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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