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세계적인 로봇분야 석학으로 불리는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국내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한국계이기도 한 홍 교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퓨처 테크 컨퍼런스 2023’에 참석해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해당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의 행사 중 하나다. 사진은 강연을 하고 있는 데니스 홍 교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세계적인 로봇분야 석학으로 불리는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국내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한국계이기도 한 홍 교수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퓨처 테크 컨퍼런스 2023’에 참석해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해당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의 행사 중 하나다. 사진은 무대에 오른 데니스 홍 교수의 모습.
[더테크=문용필 기자]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고 심지어 요가까지 한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보다 진일보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1분 18초 분량인 옵티머스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다른 설명없이 그저 ‘테슬라 옵티머스’라고만 했다. 옵티머스에 대한 머스크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해당 영상은 테슬라 유튜브 계정에도 실렸다. 실제로 영상 속 옵티머스는 놀라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마치 춤을 추듯 양 손을 움직이며 등장한 옵티머스는 탁자에 놓인 파란색, 초록색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정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영상은 자막을 통해 “옵티머스는 이제 스스로 팔과 다리를 조정할 수 있다. 시력과 관절 위치 인코더만을 사용해 공간에서 사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며 “신경망은 시각만을 사용해 온보드에서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마치 요가를 하듯 스트레칭을 선보이는 옵티머스의 모습이다. 한발로 서기까지 했다. 인도의 인사말인 ‘Namaste’를 재치있게 자막으로 사용해 요가 자세임을 암시한 것은 덤이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해 토익 스피킹 시험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AI 기반 교육 기술 기업 뤼이드가 내놓은 AI 모의고사 서비스 ‘산타 세이’(Santa SAY)가 그것이다. 뤼이드는 산타 세이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베타버전으로 무료서비스를 시작했으며 3개월만에 유료화 공식 출시에 나섰다. 산타 세이는 생성형 AI GPT 기술을 활용해 자동 채점 및 첨삭 서비스를 제공한다. 뤼이드에 따르면 실제 스피킹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20분 동안 11개 문항을 1세트로 제공하는데 발음과 억양, 문법, 어휘, 내용의 일관성 및 완성도 등 각 평가 항목별 진단을 통해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뤼이드 측은 “스피킹 테스트 영역은 객관적인 발화 진단과 문법, 내용 이해도 등 종합적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도의 AI 교육 기술이 집약적으로 필요한 분야”라며 “1만건이 넘는 실제 학생 답안을 기준으로 점수 모델을 학습시켰고 800여 명의 베타 버전 참여자들의 사용성을 분석해 특정 점수대에서 발생하던 에러 케이스를 해결, 점수 예측 정확도 및 첨삭의 적합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타 버전에서의 피드백을 바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헬스케어,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이 만들어갈 디지털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미래를 조망한다. 사진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 ‘딜리’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헬스케어,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이 만들어갈 디지털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미래를 조망한다. 사진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EXAONE(엑사원)을 전면에 내세운 LG AI연구원의 부스.
“기존에 하던 방식의 (출범식) 행사를 준비했지만 앞으로 (협회가) 준비하고 있는 도전적인 이벤트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이세영 GAISA 회장) [더테크=문용필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20개 유망기업이 ‘생성AI 스타트업 협회’(이하 GAISA)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AISA의 출범식은 국내 생성형 AI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큰 꿈을 펼치겠다는 출정식이나 다름없었다. (관련기사: '생성형 AI 생태계'를 위한 협회 출범) 단체 이름은 ‘스타트업 협회’였지만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과 회사의 면면은 결코 소박하지 않았다.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KT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의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도 생성AI 산업 발전과 AI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재차 모여든 기자들 중에는 국내 매체들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외신 소속들도 있었다. 국내 생성형 AI 산업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미국의 오픈AI와 함께 개최한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Prompter Day Seoul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은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련기사: ‘AI 영역’ 확장 SKT, 오픈AI와 협력관계 구축할까) 해커톤은 총 226팀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들었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각자 제작한 AI 서비스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해커톤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AI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향후 오픈AI 뿐만 아니라 SKT와 협력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업해 대회를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의 대상은 자폐증 등으로 인해 문해력이 낮은 사용자를 위하여 어려운 문장을 쉬운 문장으로
[더테크=문용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한 새로운 윈도우11을 발표했다. 수십년 간 전세계 OS 시장을 절대적으로 지배해 온 ‘윈도우’가 생성형 AI이라는 새 날개를 장착하게 된 셈.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코파일럿이 적용되는 윈도우 11과 사무용 소프트웨어 ‘MS 365 코파일럿’이 출시됨을 발표했다. 윈도우11의 최신 22H2버전 업데이트는 26일 제공된다. (관련기사: 윈도우11에 코파일럿 탑재…OS와 결합한 생성형 AI) 유수프 메흐디 MS 부사장 겸 소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코파일럿은 웹의 컨텍스트와 인텔리전스, 업무데이터, PC에서 수행 중인 작업을 통합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해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한다”며 “윈도우 11과 MS 365, 엣지(Edge)와 빙(Bing)이 포함된 웹 브라우저에서 간단하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을 탑재해 업그레이드 되는 윈도우11에는 150개 이상의 신규기능이 담겼다는 것이 MS측 설명이다. 아웃룩이 새로
[더테크=문용필 기자] 결론적으로 말하면 로봇업계 뿐만 아니라 로봇과 연계된 기계, 물류 등 산업 전체가 주목하는 ‘빅 이벤트’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개막까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2023 로보월드’ 이야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벌써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로보월드는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관련기사: 로봇산업 미래‧현재 본다…‘2023 로보월드’ 개최)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21일 서울 종로구 스페이스 오(SPACE O)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 기자간담회’는 로보월드의 준비상황을 미리 살펴보고 전시회를 기다리는 업계와 학계, 그리고 로봇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리가 됐다. 그리고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상당수의 취재진이 기자간담회에 대거 참석해 발표를 경청했다. 딱딱한 세미나장에서 하는 일방적인 발표가 아닌, ‘루프탑’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취재진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로보월드를 프리뷰 하고 전시회 주요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한다. AI를 통해 K-팝 아이돌과 실제와 같이 대화할 수 있는 AI 챗봇 개발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20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페르소나 AI는 챗봇에 인격을 부여해 실제 인물처럼 대화를 나누는 인공지능을 뜻한다. 유명 연예인, 역사적 인물, 가상 캐릭터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갖춘 AI 챗봇이 각 인물의 성격과 말투를 모방해 마치 실제와 같은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게 특징이다. 업스테이지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와 자연어 기반 대화형 페르소나 AI를 개발한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메이브는 AI로 만든 가상 인간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 이후 데뷔곡 ‘판도라’로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 3000만 돌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41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기사: ‘메이브’가 이뤄낸 버추얼 아이돌의 진화)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모델 ‘솔라’(SOLAR)를 활용한 페르소나 AI의 핵심 엔진 개발과 145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이 새로운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개하고 데이터베이스 23c를 정식 출시했다.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기업의 AI 기능 탑재 소식인 만큼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라클은 21일 코히어와 협업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 4월 개발자용 버전으로 공개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23c(Oracle Database 23c)’도 AI 벡터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서 정식 버전으로 출시했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지원해 기업의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의사결정 과정 개선, 고객 경험 향상 및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한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전 학습을 거친 코히어의 LLM과 독점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OCI 생성형 AI가 데이터베이스 23c와 연동을 비롯해 자사의 퓨전 클라우드(Fusion Cloud),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오라클 서너(Oracle Cerner) 등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탑재될 생성형 AI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