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관리형 탐지 및 대응 서비스에 첨단 에이전틱(Agentic) AI 및 자동화 기술을 추가한 새로운 자율 보안 운영 시스템과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를 제공한다고 30일 발혔다. IBM이 선보인 ATOM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자율적으로 위협을 선별, 조사, 대응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반 시스템이다. 또한, ATOM을 위해 개발된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인 엑스포스 PTI는 산업별로 특화된 AI 모델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 활동에 대한 사전 예측 정보를 생성하고, 수동 위협 탐지 작업을 최소화한다. 이재웅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 상무는 “사이버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집요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IBM은 에이전틱 AI 기능을 사용해 위협 탐지와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빠르게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한편, 한정된 보안 인력을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TOM의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은 IBM의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를 강화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다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최초로 오픈AI(OpenAI)와 협력해 고도화된 생성형 AI(Gen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솔루션은 텍스트, 오디오, 도표,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해석해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운영 효율성 및 직원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싱가포르항공 웹사이트에 적용된 기존 AI 기반 가상 비서의 기능을 고도화 시킨다. 항공편 추천 등 현재 운영 중인 기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여행을 계획하고 예약 및 일정을 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보다 매끄럽고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상된 AI 가상 비서는 고객의 선호에 맞춘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시의적절하고 유용한 정보에 기반해 적절한 여행지를 탐색하거나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여행의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고 고객 중심 디지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일관되고 민첩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더 능동적인 소통을 유도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직원들 또한 반복적인 업무를 AI 가상 비서를 통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가 G2 선정 ‘2025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제품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G2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 280만 건 이상의 검증된 후기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으로, 매년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스트 소프트웨어 어워즈(Best Software Awards)'를 발표한다. 그 중 베스트 AI 소프트웨어 제품 TOP 50 부문은 AI 스튜디오(22위)를 포함해 41개 제품이 올해 처음 선정될 만큼 기술 혁신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흥 강자들이 대거 부상했다.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챗GPT(3위), 제미나이(4위), 엔비디아 리바(12위), 신디시아(40위), 노션(42위) 등 글로벌 최상위 위상의 제품들과 한 자리에 서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G2는 AI 스튜디오에 대해 ‘진짜 배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AI 스튜디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카메라, 마이크, 스튜디오도 필요 없다. 오직 컴퓨터와 AI 스튜디오만 있으면 된다. 이것은 영상 창작의 가장 쉬운 길’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에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혁신기금(펀드)의 2025년 주목적 투자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점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 생명과학(첨단 바이오), 첨단 이동수단(첨단 모빌리티), 양자 5개 분야에 중점 투입된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관리하는 전담은행의 출자와 민간 투자를 연계하여 2028년까지 4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순수 민간재원으로 조성되는 과학기술분야 특화기금(특화펀드)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기술사업화 기업에 중점 투자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500억 원 규모로 자기금을 조성하여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로서 시장수요가 높은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된다. 먼저, 기술선도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1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은행 출자금 350억 원을 바탕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해당분야 중견·중소기업에 40%이상,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60% 이상 의무 투자하도록 하여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추격·경쟁 분야인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8일 연례 보고서 ‘2025 Work Trend Index(업무동향지표)’를 통해 AI가 재편하는 업무 환경과 프론티어 기업의 등장을 조명하며, AI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로드맵을 제시했다.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고하고 추론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업무동향지표’를 통해 AI가 조직 경영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요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3만1천 명의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수집된 수 조 건의 생산성 신호, 링크드인의 노동·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스타트업, 학계 전문가, 경제학자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도출됐다. 자레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업 부문 부사장은 “AI는 조직의 경영 전략은 물론, 우리가 인식하는 지식 노동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며, “2025년은 프론티어 기업이 탄생한 해로, 앞으로 몇 년 안에는 AI를 통해 대부분의 산업과 조직에서 직원의 역할 경계가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새롭게 탄생한 프론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엔비디아가 25일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하는 '네모 마이크로서비스'(NeMo microservices)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세계적 수준의 추론 모델을 활용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마이크로서비스는 엔드 투 엔드 개발자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최첨단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스템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추론 결과, 비즈니스 데이터, 사용자 선호도에 기반한 데이터 플라이휠을 통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지원한다. 데이터 플라이휠을 통해 기업 IT 부서는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팀원으로 온보딩이 가능하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사용자 상호작용과 AI 추론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네모 마이크로서비스는 라마(Llama), 마이크로소프트 파이(Microsoft Phi) 소형 언어 모델 제품군, 구글 젬마(Google Gemma), 미스트랄 등 폭넓은 인기 오픈 모델을 지원한다. 이 중에는 과학적 추론, 코딩, 복잡한 수학 벤치마크에서 현재 최고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노타가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CB 인사이트 ‘LLMOps 마켓 맵’에서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AI 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데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CB 인사이트의 AI 100은 매년 전 세계 AI 스타트업을 분석해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리스트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선정 기준은 기술 혁신성, 사업 모델, 투자 유치 규모, 산업 파트너십, 팀 구성, 특허 보유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CEO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인공지능 산업의 지형을 바꿔갈 핵심 주체들”이라며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타는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고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넷츠프레소는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탁월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개인정보 수집 논란으로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중국의 생성형 인공ㄴ지능(A) 딥시크가 국내 이용자들의 정보를 해외로 무단 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올해 1월 딥시크 서비스 출시 직후 국내∙외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딥시크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에 관한 질의서를 보냈다. 이와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기술 분석 등을 진행하여 다른 사업자와의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이하 ‘처리방침’)상 미흡한 부분을 일부 확인했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그 과정에서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음을 인정하고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한편, 국내 앱 마켓에서 신규 다운로드를 잠정 중단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15일 한국 앱 마켓에 출시하면서 중국어, 영어로만 처리방침을 공개했다. 해당 처리방침에서도 개인정보 파기 절차 및 방법, 안전조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성명∙연락처 등 우리 보호법이 요구하는 사항을 누락했으며, 키 입력 패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가 국내 기업의 주요 생성형 AI 모델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 모델 3종 HyperCLOVA X SEED 3B, HyperCLOVA X SEED 1.5B, HyperCLOVA X SEED 0.5B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는 해당 모델을 내려 받아 필요에 맞게 조정하여 비즈니스 및 학술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소스 모델인 HyperCLOVA X SEED는 연구용으로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국내 기업들의 주요 모델과 달리 상업 목적으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나 라이선스 제한 등의 문제로 생성형 AI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규모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국내 AI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HyperCLOVA X SEED 3B’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로, 도표 이해, 개체 인식, 사진 묘사 등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어·한국문화와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ABB는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로봇사업부의 100% 분사를 위한 제안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BB 로봇사업부는 2026년 2분기에 독립된 상장사로 거래를 시작 예정이다. 피터 보저(Peter Voser) ABB 이사회 회장은 “ABB 로봇사업부를 별도 회사로 상장함으로써 양쪽 모두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하며 인재 유치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ABB는 앞으로도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기반으로 장기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BB 로봇사업부는 노동력 부족, 지속 가능성 요구 등 운영 관련 과제를 해결하고 생산성, 유연성, 단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광범위한 산업군에 걸쳐 자율이동로봇(AMR), 소프트웨어, AI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검증된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중으로 제품군의 80% 이상이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이다. 모르텐 비어로드(Morten Wierod) ABB CEO는 “ABB 로봇 사업은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나 다른 사업부와 사업 및 기술적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수요와 시장 특성도 다르다”며 “이번 분사는 AB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자체 기술로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도입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위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해 준다.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과 ‘AI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지원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이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보다 고난이도의 AI 업무로 확장한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일(日)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시킨다. 하루 표준 근무시간 8시간 중 약 50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임직원은 줄어든 시간만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여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3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윈드리버는 오늘 VDC 리서치(VDC Research)의 “IoT 및 임베디드 운영 체제”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실시간 운영 체제(RTOS), 상용 리눅스, IoT 및 임베디드 OS 부문에서 올해에도 1위를 수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윈드리버는 이번 결과는 VxWorks®(브이엑스웍스), 윈드리버 헬릭스 가상화 플랫폼(Wind River Helix Virtualization Platform), 윈드리버 리눅스(Wind River Linux) 등 윈드리버의 엣지 OS 플랫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한, 윈드리버는 VDC의 추가적인 최근 보고서 “엣지 AI 개발 솔루션”에서 엣지 AI 개발 툴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쟁 환경 분석 결과 상위 3위 기업에 포함되어 주요 공급업체로 꼽혔다. 제이 벨리시모 윈드리버 사장은 “엣지에서의 AI, ML, 컴퓨터 비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션 크리티컬하고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시간 성능, 보안 및 안전에 대한 윈드리버의 DNA와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윈드리버는 엣지-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