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유상훈 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과 김태인 지오시스템리서치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유상훈 책임연구원은 용접 정보·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인버터 전자 용접시스템 국산화로 4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용접시스템의 설계 및 제어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숙련된 용접공 감소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태인 지오시스템리서치 부사장은 첨단 관측기기와 예측기법을 적용한 항만해역 진단으로 수질오염과 생태계 훼손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문제의 원인규명과 대처방안을 마련해 하구·연안역 개발 사업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했다.
해양공학·환경분야에서 30년 이상 종사하면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하구·연안 복원사업의 계획과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우리나라 항만의 효율적인 개발과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유상훈 책임연구원은 “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용접공정 자동화와 용접품질 향상으로 조선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숙련된 용접공의 감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태인 부사장은 “해안공학과 해양환경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이 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