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경총]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252/art_16408321855316_161b36.jpg)
[더테크 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30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대선후보들께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 조성'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정책공약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손 회장은 새해에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선 후보들에게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책공약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 우리 기업들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미·중 갈등 지속, 중국 경기 둔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대외 불안 요인들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내적으로는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밖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과감한 규제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규제의 패러다임을 기존 원칙적 금지인 '포지티브 규제'에서 원칙적 허용의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기를 맞아 신산업 육성과 첨단기술 혁신을 가로 막는 진입장벽을 철폐하고, 산업 전환·융복합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혁신과 성장의 발판이 되는 조세환경과 경영제도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 회장은 마지막으로 “경총은 우리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기업과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기업에 활기와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