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4월 경기, 전달보다 나아...5월 전망 '긍정적'

 

[더테크 뉴스] 산업계 전문가들이 국내 제조업 4월 업황에 대해 전월 대비 대다수 업종에서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5월 국내 제조업 경기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전문가 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제조업 현황 PSI는 102로 조사됐으며 이 수치는 7개월 만에 100을 상회했다. 5월 제조업 전망 PSI는 103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긍정 응답이, 100을 밑돌면 부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음을 의미한다. 


5월 제조업 전망치는 전월(92) 대비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긍정적인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수(105)와 수출(104)도 2개월 만에 다시 100을 넘어서고, 생산(104)과 투자액(105)도 100을 상회하면서 전월 대비 상승한 모습이었다. 이번 4월 조사는 4월 11일 ~ 4월 15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176명 전문가가 242개 업종에 대해 응답했다.

 

4월 제조업 업황 PSI는 전월(87)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02로 2021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100을 상회했다.

 

내수(99)가 100을 소폭 하회하며 전월 대비 기준 하락세를 보였고, 수출(100)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104)과 투자액(102)도 100을 상회했다. 투자액의 경우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채산성은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84를 기록했다.

 

제조업 5월 전망 PSI 103...긍정적 기대감 우세

5월 내수(105)와 수출(104)이 2개월 만에 다시 100을 상회하고, 생산(104)과 투자액(105)도 100을 여전히 상회하면서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5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PSI는 100을 상회 전환, 전월 대비로도 대부분 업종에서 동반 상승 지수가 나타나 긍정적 기대감이 우세했다.

 

5월 업황 전망 PSI는 디스플레이, 휴대폰, 조선, 기계, 화학 등의 업종에서 100을 여전히 하회하나,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업종에서 100을 상회한 모습이 특징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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