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테크노밸리 등 7곳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확대 '뿌리일터' 조성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아산 테크노밸리 등 7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하고, 울산 조선해양산업특화단지 등 12개 단지를 2022년 특화단지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쟁력있는 뿌리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뿌리산업진흥과 첨단화에관한법률 제20조에 따라 10개이상 뿌리기업이 집적한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왔다.

 

​2013년, 4개 단지를 지정한 이후 매년 4~5개 단지를 추가했다. 올해는 예년 대비 2배 수준인 7개단지를 신규 지정했다. 이에따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기존 38개에서 전국 45개로 늘어났으며, 동 제도 도입 10년만에 특화단지 수 는 11배 입주기업은 5배 증가했다.

 

이러한 양적성장과 함께 올해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범위확대 등 질적 고도화가 추진된다.

 

먼저, 차세대 공정 특화단지를 첫 지정하였다. 이는 뿌리산업 범위를 기존 6대 공정기술에서 14대 공정기술로 확대한 뿌리산업법 개정 후속조치이며, 8대 차세대 공정 중 적층제조(강릉), 정밀가공(대전) 분야 특화단지를 첫 지정했다.

 

도심형 특화단지를 처음으로 지정했다. 그간 뿌리기업은 교통·주거여건 등 제반 인프라가 불충분한 교외 지역에 주로 위치하여 인력확보 등 경영 애로가 많았다. 대전광역시는 정밀가공·금형·엔지니어링설계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일하기 좋은 우량 뿌리기업 25개를 평촌 지구에 유치하여, 도심형 특화단지 성공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강원·충남·대전 지역에 첫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올해 3개 지역이 참여함에 따라 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업은 도입 10년만에 전국적 확산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우수단지를 지정하여 공동시설구축 및 혁신활동을 지원해왔다. 그간 총 68개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울산방어진조선해양특화단지 등 선도형 2개, 영암삼호뿌리산업특화단지 등 일반형 10개 등 12개 단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여, 총 13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뿌리산업이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벗어나 미래형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차세대 공정 중심으로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속 확대해나가는 한편, 초광역연계형, 서비스연계형, 에너지절감형 등 뿌리산업의 당면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혁신활동을 집중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