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규모 수소펀드 출범...민간 투자 '본격화' 전망

 

[더테크 뉴스]  국내 수소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등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산업부 2차관은 6일 'H2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 참석해 수소펀드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수소펀드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등 국내 기업과 외부 투자자 출자 등을 통해 5천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10년간 운용 후 청산된다.

 

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이 공동 투자 파트너 스톤피크, 자펀드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와 함께 금년 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하고 자금을 매칭하여, 내년 초부터 수소 분야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수소펀드로 국내외 수소 생산·유통·저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수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투자 활성화와 수소펀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금융지원 △상생협 △규제혁신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회원사, 무보, 수은,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과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 협약서를 체결하여,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 

 

박 차관은, “수소는 시대적 흐름인 탄소중립과 현실적 과제인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하면서, “금년 5월 수소법 개정을 통해 청정수소 인증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등 투자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소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 투자 활성화가 본격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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