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ICT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 견인

 

[더테크 뉴스]  2022년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225.5억불, 수입 743.7억불, 무역수지는 481.8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올해 상반기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성장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ICT 수출 비중은 전체 산업 상반기 수출 3503억 달러 대비 35.0%를 차지했다.

반도체는 반도체 공급 우위 지속으로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며 상반기 역대 최고 수출액인 695억2000만 달러(20.9%↑)를 기록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도 반도체, 전기장비, 접속부품 등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OLED 패널의 수요처 확대(모바일 제품 다변화, 차량용 패널 등)로 17.9% 늘며 127억1000만 달러를 올렸다.

 

휴대폰은 IT 기기 수요 둔화로 완제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카메라모듈, 3D센싱 모듈 등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 확대로 증가세 지속되며 66억6000만 달러(3.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544억6천만달러로 11.9% 증가했고 베트남은 184억7천만달러로 22.7% 늘었다. 미국은 20.4% 증가한 153억5천만달러였으며 유럽연합은 76억3천만달러로 23.4% 증가했다. 일본은 11.6% 늘어난 23억3천만달러였다.

 

상반기 ICT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743억7천만달러로 상반기 ICT 무역수지는 481억8천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난 20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역대 6월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이어간 덕분이다. 수입은 130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6억5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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