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크로스보더 물류 플랫폼 서비스 어크로스비가 24억 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어크로스비는 자사 크로스보더 물류 플랫폼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착수할 계획이다.
어크로스비의 물류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을 넘어 거래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어크로스비의 물류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겪는 복잡한 절차와 높은 물류 비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특히 플랫폼 활용을 통해 판매채널 통합 및 프로세스 자동화, 수요 예측 기반 재고 배송 최적화, 해외 운송 비용 절감, CS 이슈 최소화가 가능하다.
어크로스비의 물류 플랫폼을 통해 코니바이에린(육아), 클리오(뷰티), 피피비스튜디오스(뷰티), 제이케이앤디(패션), KREAM(패션), 에이치엠인터내셔날(K-팝) 등 다양한 산업의 수출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K2G 공경록 대표 파트너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은 국내 이커머스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점유율은 아직 3%를 넘지 않는다. 최근 기업들은 D2C(소비자 직접판매)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로, 빠르게 확대되는 거대 시장에서 어크로스비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라며 “K2G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크로스비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계속해서 한국의 B2B Deep Tech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어크로스비 이성우 대표는 “급변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활용하면 프로세스 효율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라며 “이번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물론 크로스보더 물류 플랫폼의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크로스비는 2020년 5월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인 ‘퍼스트펭귄’, 올해 5월 엔비디아(NVIDIA)-중기부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엔업’, 최근 KDB 산업은행의 ‘넥스트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