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바이오 강국 위해 13조원 투자

 

[더테크 뉴스]  정부가 바이오분야에 '10년간 13조원의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 제조용지 공급확대와 인프라 조기 조성을 추진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 개막식에 참석해 "민관이 합심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내년 초부터 대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공제율이 중견기업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계획으로 대기업 주도의 민간 투자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바이오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미래 유망 분야인 첨단바이오와 합성생물학 분야의 제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기술 개발 및 인프라 조성 사업을 기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 투자 확대에 발맞춰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규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귀빈 축사 이후에 진행된 기조 세션에서는‘2022 한국 바이오 산업 현재와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 위원이 좌장을 맡아 투자, 벤처, 정책 전문가 3명과 함께 심층 논의했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식약처 등 규제 기관이 성장 동반자로서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부 R&D와 민간 투자간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바이오 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바이오 분야 민간 투자를 촉진할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한편,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임상 3상 등 후반단계 정부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