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SW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더테크 뉴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손웅희)이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SW)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SW시험은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소스코드에 대한 표준 준수 정도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시험 결과는 해당 SW의 신뢰성 및 기능안전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소프트웨어 시험 인정범위 확대는 로봇 관련 기관 최초이며, 소프트웨어 관련 국내․외 표준 IEC 61508-3, ISO 26262-6 등 4개 시험에 대한 진흥원의 전문성 및 기술적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다.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로봇 관련 기업은 진흥원에서 소프트웨어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시험 관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로봇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로봇 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역량 향상과 함께 표준․시험․인증 체계를 고도화하여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유일 로봇분야 KS 인증기관이면서 동시에 KOLAS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SW시험 인정범위확대를 통해 산업용 전기기기, 가정용 전기기기, 전자기적합성, 환경 및 신뢰성 등 5개 분야에 대한 인정범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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