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안랩 사옥. [사진=안랩]](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835/art_16617380871999_8bcd24.jpg)
[더테크 뉴스] 안랩이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딥웹과 다크웹, 언더그라운드 포럼 등 다양한 사이버 보안 위협 요소를 수집·가공해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딥 & 다크웹(DDW)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딥웹은 기존의 검색 엔진으로는 수집되지 않는 웹으로, 회사의 인트라넷 등 정상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외부에서 접근이 되지 않는 페이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다크웹은 딥웹 중에서도 특수 프로그램이나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접속할 수 있는 암호화된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웹으로, 주로 불법 또는 비밀스러운 활동을 하기 위해 사용된다.
새롭게 추가된 안랩 TIP의 DDW 모니터링 기능은 △Tor(토르) 네트워크/I2P 등 익명 네트워크 내 유통되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정보에 대한 키워드 검색 △딥웹·다크웹 상 침해지표(IOC·Indicator of Compromise) 및 공격자 정보 확인 △소속 조직 및 서비스 계정 데이터의 딥웹·다크웹 상 노출 여부 확인 △DDW 동향 보고서 등 다양한 위협 추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조직 보안 담당자는 DDW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익명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에서 수집된 주요 보안 위협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안랩 TIP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위협정보와 연계해 통합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나 직원의 개인정보, 보안 장비 및 IT 환경 취약점, 악성코드 정보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위협을 인지하고 대책 수립 및 대응이 가능해 조직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절차를 강화할 수 있다.
안랩은 자체 개발한 DDW 스크랩퍼를 활용해 다크웹 상의 데이터를 자체 수집·처리·분석해 연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DDW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더욱 풍부하고 심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안랩 제품서비스기획팀 김창희 팀장은 “최근 DDW에서 다양한 보안 위협 요소의 유통이 증가하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랩은 앞으로 DDW 내 보안 위협 정보에 대한 심도 있는 큐레이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