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 29일 인천공항(제2터미널) 수소충전소를 방문해서 셀프실증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산업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835/art_1661835500084_7add7f.jpg)
[더테크 뉴스] 산업부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19개 규제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일준 2차관은 29일 국내최초 셀프 수소충전소인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를 방문하여 안전장치 등 셀프 실증 준비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사용자와 기업의 입장에서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기업환경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수소충전소는 미국, 일본 등 해외와 달리 운전자의 직접 충전을 금지하고 있어,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 제고 및 수소충전소 경제성 확보를 위해 셀프충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후, 산업부는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셀프충전 안전관리 규정, 셀프충전용 안전장치(충전기 동결방지, 충전노즐 낙하방지 장치 등) 및 충전제어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오는 30일 부터 하이넷(Hynet)이 운영하는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에서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셀프충전 실증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규제혁신 관련 한편, 산업부는 금년 6월부터 수소기업, 유관기관 전수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수소 규제와 관련한 다양한 건의를 받았다. 이 중,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수소안전 전주기에 걸쳐 19개 과제를 신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자료=산업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835/art_1661825906717_2ee9fe.jpg)
아울러,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인 나머지 과제들도 관련부처 검토를 거쳐 올 4분기까지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수소 전주기별 규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규제 지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박일준 차관은 “수소 셀프충전은 충전소 운영시간 확대하고 저렴한 수소가격 등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 등 충전소의 경제성 제고라는 점에서 수소차 운전자와 충전소 사업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바람직한 규제개선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