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한국 거점 후보지로선 주저"

- 싱가포르, 일본, 홍콩, 중국 이어 한국 5위
- 영어 소통능력, 고용여건 개선 등 비즈니스 환경 개선 필요해

 

[더테크 뉴스]  아시아에 지역본부가 있는 글로벌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나, 거점 후보지로서 한국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6일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거점 결정요인 분석 및 한국의 유치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 설립은 수출 증대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도 창출한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야할 시점이다.

 

아시아 거점 후보지로서 한국은 싱가포르, 일본, 홍콩, 중국에 이어 5위를 기록 했다. 그러나 1순위로 한국을 고려하는 비중은 3.3%로 싱가포르(32.7%)를 크게 밑돎았다.

 

 

한국의 기업환경은 생활환경 대비 경쟁력이 우수함에도, 기업들에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은 한국이 향후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를 위해 영어 소통능력, 고용 여건, 조세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본부 유치 확대를 위해선 영어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조세제도 및 노동시장 포함 고용여건 개선 등 기업·생활환경 전반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력 제조업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한 산업혁신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프트파워 활용, 정보제공 실효성 제고 등으로 우리의 비즈니스 환경과 인적자원에 대해 국가 차원의 조직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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