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차 버추얼 개발기술 세미나 개최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19일 오후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술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경남도,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담당자와 함께 자동차부품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있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이 ‘완성차 그룹의 디지털트윈 기술활용 개발 사례’를 발표하였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트윈을 통해 여러 대의 자동차 시제품을 제작하지 않고도 동력 흐름과 저항, 부품 간 연동관계 등을 디지털 상에서 확인하여 차량 설계에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자동차산업 대전환기에 완성차업계의 미래 대응 방향에 따라 부품업계의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가 필요한 시기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서 2022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업지원 과제에 선정된 ㈜센트랄, ㈜대흥알앤티에서 자체 개발 진행 중인 미래차 부품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발 전략을 발표하여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란 가상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로, 그 결과를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자동차 및 부품성능 개발․평가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차량 설계단계에 접목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김해명동일반산업단지(김해시 한림면 일원) 내 ‘미래차 버추얼 특화단지’를 조성중에 있으며, 해당 단지를 중심으로 정부-완성차사-부품사 협력을 통한 생산․공정․품질․관리 등 자동차 제조공정 전반의 스마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내 완성차업계의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하여 1단계 정부사업인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을 통해 특화단지 내 ‘미래차 버추얼 개발센터’를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품개발 방법 변화에 대응하는 버추얼 기반의 개발 프로세서를 도입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도내 1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버추얼 트윈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며, 이를 통해 2~3차 협력사와 연계, 버추얼 개발 활용 기술을 확산시켜 선제적인 디지털 기술 역량을 확보하여 제조 산업 생태계를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계획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 성능검증 플랫폼 구축 사업’은 특화단지 내 ‘주행성능평가 센터’를 구축하여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주행 시험평가 기반을 도입하는 등 안전성 검증 및 실증지원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사업으로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도내 자동차부품산업의 제조공정 스마트화, 제품개발 디지털화,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차 혁신 생태계 구축하여 도내 자동차부품기업들을 글로벌 핵심 공급망으로 육성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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