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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테크 픽] 현대차, 인도에 AI·로봇 자동화 공장 구축…2030년 연간 32만 대 생산

    [더테크 서명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자동차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기존 완성차 공장을 첨단 제조시설로 전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네 신공장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가동을 중단한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현대차가 2023년 인수해 스마트 제조거점으로 재구축한 시설이다. 특히 생산공정에 AI 기반 품질검사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차체 공정에는 산업용 로봇 200여 대를 배치해 용접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작업자의 피로도가 높은 공정을 로봇이 담당하면서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이는 구조다. AI 기반 크랙(Crack) 감지 시스템도 적용했다. 차체 패널에 발생하는 미세한 균열이나 갈라진 틈을 자동으로 검출해 품질을 검사하는 기술이다. 신입 직원 교육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정 투입 전 작업 숙련도를 높인다. 푸네 신공장은 자동차 조립시설 외에도 엔진 공장과 주행시험장, 교육시설 등을 갖췄

  • 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 글로벌 판매 9% 감소…유럽 전기차 주문은 60% 급증

    [더테크 서명수 기자] 폭스바겐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순수전기차(BEV)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유럽 내 출고 대기 차량 10대 중 4대가 순수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9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1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60만 대보다 약 9%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남미가 4%, 서유럽이 1%, 중앙·동유럽이 5%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은 시장 위축으로 인도량이 30% 감소했고, 북미 역시 4% 줄어들며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순수전기차 인도량은 67만8700대로 전년 동기 71만7700대보다 5% 감소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3분기 순수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유럽 전체 차량 인도량에서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8%에서 올해 20%로 상승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5대 중 1대가 순수전기차인 셈이다. 신규 주문 증가세는 더욱 뚜렷하다. 3분기 유럽 순수전기차 신규 주문량은 전년 동

  • 모빌리티

    현대차·기아, 글로벌 AI 기업 바스트 데이터에 전략적 투자…자율주행·로보틱스 인프라 강화

    [더테크 서명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바스트 데이터(VAST Dat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Physical AI)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AI 모델 학습부터 검증·배포까지 이어지는 개발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한 행보다. 바스트 데이터는 13일 현대차·기아의 전략적 투자 유치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이자 자율주행 모빌리티 본부인 포티투닷(42dot)이 수년간 실제 연구개발 환경에서 바스트 AI 운영체제(VAST AI OS)를 운용하며 기술력과 효율성을 검증한 결과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계기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대규모언어모델(LLM),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전반의 AI 개발 환경을 고성능 단일 데이터 아키텍처로 강화한다. 포티투닷은 기존에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돼 있던 ADAS와 LLM 개발 환경을 바스트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했다. 엔비디아 호퍼(NVIDIA Hopper) GPU가 탑재된 DGX 슈퍼팟(DGX SuperPOD) 환경에 이를 적용해 데이터 수

  • 모빌리티

    현대차 신형 투싼, ‘AI 에이전트’ 품었다…뉴욕서 글로벌 첫 공개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투싼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차량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기능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경험과 전동화 성능을 강화해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1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투싼의 기술적 변화 가운데 하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적용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다. LLM 기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플레오스 앱마켓을 이용한 서드파티 서비스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강화했다. 국내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시스템 최고출력 245PS, 복합연비 17.4km/ℓ를 구현했다. 정차 중 시동을 켜지 않고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차체는 전장 4700mm, 전폭 1905mm로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현대차는 확대된 차체를

  • 모빌리티

    [더테크 픽]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5.8조 ‘AI 데이터센터’ 짓는다…GPU 5만장 투입

    [더테크 서명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GPU 5만장을 투입하는 5조8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학습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거점으로,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건축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새만금개발청은 22일 새만금 1산단 7공구에 들어설 현대차그룹 AI 데이터센터 건축계획안에 대한 건축심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건축심의는 건축허가 전 거쳐야 하는 의무 절차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심의를 신청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자율주행차와 로봇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GPU 5만장을 투입해 새만금에 5조8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로봇 제조공장과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도시 등을 포함한 새만금 투자 규모는 약 9조원이다.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3월 착공하고 같은 해 말부터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시설도 단계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15만312㎡, 연면적 10만1950㎡, 지상 2층 규모로 계획됐다.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학습을 지


  • 아이씨피, ‘한성모빌리티’로 사명 변경…모빌리티 전문기업 새 도약

    [더테크 이승수 기자] 트레일러 및 특수 운송 장비 전문기업 아이씨피(ICP)가 ‘한성모빌리티(Hansung Mobility Co., Ltd., HSM)’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특수 운송·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은 모기업 한성특장과의 브랜드 통합성을 강화하고, 특수 운송 장비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사명에 고착된 이미지를 벗어나 임직원의 소속감을 높이고 통합된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한성모빌리티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사업 영역 확대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트레일러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요구에 맞춘 특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9kg 폭파 시험을 통과한 EOD 방폭 트레일러의 국방사양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국방 분야 사업을 강화한다. 향후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전차 트레일러 국산화 개발과 탄약 운반 트레일러 등 방산 신제품 개발을 확대해 국방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후관리(A/S)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제품 공급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

    • 이승수 기자
    • 2026-09-17 09:22
  • 글로벌 전기차 양극재 22% 성장…LFP 비중 64% 돌파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이 전체보다 빠르게 확대됐지만, 공급사 국적별로는 중국계 업체의 점유율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양극재 적재량은 16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133만9000톤 대비 2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48만8000톤에서 64만4000톤으로 31.8% 늘었다. 전체 적재량에서 중국 제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36.5%에서 39.3%로 2.8%포인트 상승했다. 소재별로는 리튬인산철(LFP)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LFP 양극재 적재량은 105만톤으로 전년 동기 80만1000톤보다 31.0% 증가했다. 전체 양극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9.8%에서 64.1%로 4.3%포인트 높아졌다. 삼원계 양극재 적재량은 같은 기간 53만8000톤에서 58만9000톤으로 9.5% 증가했다. LFP보다 증가 폭은 낮았지만 고에너지밀도와 긴 주행거리가 요구되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졌다. 삼원계 공급사별로는 론베이가 7만6000톤에서 8만3000톤으로 증가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리

    • 이승수 기자
    • 2026-09-14 10:31
  • [더테크 픽] 기아, ‘맞춤형 車’ 공략 속도…연 20만대 PBV 스마트공장 구축

    [더테크 서명수 기자] 기아가 연간 2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PBV 전용 스마트공장과 고객 맞춤형 컨버전 생산 체계를 앞세워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재 생산 중인 PV5에 이어 대형 전동화 PBV인 PV7과 PV9까지 생산 차종을 확대한다. 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를 열고 PBV 생산기술과 컨버전 전략을 공개했다. 오토랜드 화성의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Plant’는 PV5를 생산하는 East Plant와 향후 PV7·PV9 생산을 담당할 West Plant로 구성되며 연간 총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아는 조립과 용접, 차체 이송, 부품 공급 등 생산 전반에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했다. 비전 카메라가 부품 장착 위치를 측정하면 로봇이 이를 바탕으로 자동 조립하고, 차량 외관은 3D 비전 카메라를 이용해 좌우 각각 21개 지점의 간격과 단차를 ±0.2㎜ 수준으로 측정한다. 물류에도 자율주행 운반 로봇과 자동창고 시스템을 적용했다. 향후 PV7 등을 생산할 West Plant에는 주변 환경과 작업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이동 경로를 설정하는 자율이동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 서명수 기자
    • 2026-09-09 15:04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중국 업체 점유율 72.8%... 시장은 20% 성장

    [더테크 서명수 기자]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계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졌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중국계 7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72.8%까지 상승한 반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72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7월 한 달 사용량도 116.0GWh로 22.1% 늘었다. CATL은 289.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38.0%에서 39.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BYD는 106.7GWh로 4.7%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점유율이 16.9%에서 14.7%로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60.3GWh로 4.5% 증가하며 3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9.6%에서 8.3%로 1.3%포인트 하락했다. SK온은 9.8% 감소한 22.3GWh로 8위를 기록했고 점유율도 3.1%로 낮아졌다.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CALB는 34.3%, Gotion은 44.2%, EVE는 53.1%,

    • 서명수 기자
    • 2026-09-07 10:53
  • [더테크 픽] LG엔솔·서울대, 차세대 LMR 배터리 상용화 길 열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차세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가스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용 대형 셀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40Ah급 대형 셀에 기술을 적용한 결과 883회 이상 충·방전 후에도 초기 에너지의 92.2%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임종우 교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LMR 배터리의 가스 발생과 용량 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대형 셀 최적 운용 조건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LMR은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망간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차세대 양극 소재다. 니켈과 망간뿐 아니라 소재 내부의 산소까지 에너지 저장에 활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면서 소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충전 과정에서 산화된 산소가 방전 때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내부 구조 손상과 가스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내부 여유 공간이 제한적인 전기차용 대형 셀에서는 압력 상승과 성능 저하를 유발해 상용화의 주요 난제로 꼽혀왔다. 공동연구팀은 산소의 산화·환원 거동을 분석해 산소 회복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충전 상한 전압뿐 아니라 방전 하한

    • 이승수 기자
    • 2026-09-07 10:35
  • 테슬라, 7개월 연속 수입차 1위…모델Y 앞세워 1만대 돌파

    [더테크 이승수 기자]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7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델Y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통적인 수입차 강자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전기차가 수입차 신규 등록의 절반을 넘어선 시장 변화도 테슬라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2만98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8월 누적 등록은 24만48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400대로 가장 많았다. BMW 6180대, 메르세데스-벤츠 4037대, BYD 3002대가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2월부터 7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이어가며 시장 주도권을 확대했다. 테슬라의 인기는 모델Y에 집중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모델Y 프리미엄으로 7490대가 등록됐으며 모델Y L도 1746대로 2위를 차지했다. 두 모델의 판매량은 총 9236대로 테슬라 전체 등록의 약 89%에 달한다. BMW 520은 1270대로 3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성장 배경에는 모델Y를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과 전기차 수요 확대가 맞물린

    • 이승수 기자
    • 2026-09-03 11:54
  • 항공업계, 안전투자 12.9조원 ‘두 배’…LCC는 208% 급증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해 신규 항공기 도입과 정비·안전인력 등에 12조9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투자가 전년보다 3배 이상으로 늘면서 전체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17개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의 항공안전 투자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안전투자는 13조3098억원으로 전년보다 1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항공사 투자액은 12조9221억원으로 전년 5조8744억원 대비 120%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가 9조996억원을 투자해 전년 대비 96.4% 증가했다. 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등 10개 LCC의 투자액은 3조8226억원으로 208.1% 급증했다. 투자는 신규 항공기와 안전인력 확보에 집중됐다. 지난해 신규 항공기 도입에 3조8798억원, 운항·객실·정비 등 안전 관련 종사자 고용에 3조3817억원이 투입됐다. 신규 항공기는 FSC 15대, LCC 28대 등 총 43대가 도입됐다. 항공기 정비·수리·개조에도 3조3848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92.7%가 예방정비에 사용됐다. 엔진·부품 구매 및 임차에는 1

    • 이승수 기자
    • 2026-09-02 09:43
  • KGM, 강남 자율주행 로보택시 확대…2세대 ‘토레스 EVX’ 투입

    [더테크 이승수 기자] KG모빌리티(KGM)가 2세대 토레스 EVX를 투입해 서울 강남 일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한다. 운행 지역을 넓히는 동시에 센서와 AI 기술을 고도화해 향후 자율주행 서비스 전국 확대에 대비한다. KGM은 SWM.ai과 협력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에 2세대 자율주행 로보택시 토레스 EVX를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코란도 EV에 이어 새로운 차량을 투입해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한다. 토레스 EVX에는 다양한 첨단 센서 시스템과 차량 제어기술,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와 장시간 운행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WM.ai은 기존 로보택시 운행 과정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AI를 고도화했다. 여기에 토레스 EVX의 센서 기술을 결합해 기존 40여개였던 센서를 20여개로 줄이면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경량화했다. 운행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강남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전역인 20.4㎢로 확대된다.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전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 허가 절차도 추진한다. 올해

    • 이승수 기자
    • 2026-09-02 09:27
  • LG에너지솔루션, 美서 리튬 8만톤 확보…북미 배터리 공급망 강화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대규모 리튬 장기 공급망을 확보하며 북미 배터리 원재료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대응해 핵심 광물 조달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어지는 북미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리튬 개발업체 스맥오버 리튬과 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맥오버 리튬은 미국 스탠다드 리튬과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놀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9년부터 10년간 총 8만톤의 탄산리튬을 공급받는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약 18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공급 물량은 미국 아칸소주 ‘남서부 아칸소 프로젝트’에서 생산된다. 스맥오버 리튬은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고품질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탄산리튬은 LFP와 삼원계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다. 특히 북미에서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LFP 배터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리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

    • 서명수 기자
    • 2026-09-01 08:54
  • 페라리, 단 한 명을 위한 ‘CZ26’ 공개…SF90 기반 원오프 슈퍼카

    [더테크 서명수 기자] 페라리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제작한 새로운 원오프(One-off) 모델 ‘페라리 CZ26’을 공개했다. SF90 스트라달레의 차량 동역학과 성능을 기반으로 차체 디자인부터 공기역학, 소재, 실내까지 고객 요구에 맞춰 새롭게 설계한 모델이다. 페라리는 미국 몬터레이에서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페라리 CZ26(Ferrari CZ26)’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차량은 미국인 고객과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디자인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CZ26은 SF90 스트라달레의 핵심 기술 사양과 고성능 특성을 유지하면서 슈퍼스포츠 베를리네타 콘셉트를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재해석했다. 외관은 수평적 라인과 투박스(two-box) 실루엣이 특징이다. 중앙 볼륨을 네 개의 근육질 휠 아치 요소가 받치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후면은 수직으로 절제된 숏 테일과 캔틸레버 방식의 테일라이트로 구성했다. 1970년대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이 페라리의 설명이다. 전면부에는 차체 전폭을 가로지르는 기능성 그릴을 배치했다. 그릴 내부에는 초슬림 라이팅 모듈과 브레이크 공기 흡입구, 각종 센서

    • 서명수 기자
    • 2026-08-20 10:44
  • 카카오모빌리티, 강남 자율주행차 6대로 확대…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달린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 ‘서울자율차’를 기존 2대에서 6대로 늘리고 교통약자 보호구역까지 운행 영역을 확대한다. 복잡한 도심에서 확보하는 주행 데이터를 늘려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0일부터 강남 지역 서울자율차를 6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강남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강남은 이륜차와 불법 주정차, 무단횡단 등 돌발 변수가 많은 도심 환경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개월간 도심 특화 ‘AI 플래너’를 확장하고 인지부터 제어까지 하나의 통합 AI 모델이 수행하는 E2E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검증했다. 이번 증차의 핵심은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엣지케이스(Edge Case)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확보하는 데 있다. 수집한 데이터를 AI 학습 모델에 반영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운행 영역도 넓어진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구역형 자율주행으로는 국내 최초로 교통약자 보호구역

    • 이승수 기자
    • 2026-08-19 11:22
  • LG엔솔, 美 ESS 승부수…랜싱 35GWh 가동·북미 ‘5대 생산거점’ 완성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 랜싱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생산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대에 따라 북미 ESS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LFP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ESS로 넓히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톰 배럿 공화당 하원의원,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등이 참석했다.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7번째 생산공장으로 연간 35GWh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춘다. 한 공장에서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전기차용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운영된다. 특히 ESS용 LFP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텍을 통해 전력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북미를 중심으로 약 140GWh

    • 서명수 기자
    • 2026-08-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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