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클랩, 유기박막트랜지스터 응용 기술 선보여

지문인식센서, 투명 Micro LED 등에서의 OTFT 응용 시제품 전시

 

[더테크 뉴스] 유기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부품 전문기업 클랩(CLAP)은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유기반도체 재료 기반의 유기박막트랜지스터(Organic Thin Film Transistor, OTFT) 응용 시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클랩은 독일 BASF로부터 OTFT 재료 원천 특허와 기술을 인수한 이후, 자체적으로 유기반도체 연구 Fab을 갖추고 재료 합성에서부터 응용 제품 설계 및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제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사업협력 파트너십도 구축해가고 있다.

 

OTFT는 고가의 증착 장비 없이 다양한 코팅 공정으로 저렴하게 소자를 제작하는 장점이 있고, 저온 공정(120℃ 이하)에서 PET, COP, PEN등 플라스틱 필름상에 소자 제작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휘거나 쉽게 깨지지 않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차세대 TFT이다. 유연한 기능이 요구되는 제품군의 구동 기판으로서 OTFT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연한 특성 외에 Bendable, Rollable, Wearable 등 다양한 폼팩터 및 IoT 인스트럭처를 위한 다양한 센서 솔루션도 제공 가능하다.

 

특히 OTFT 제조 공정은 친환경적이다. 공정상에서 유기반도체 및 절연체에 클랩이 자체 보유한 광반응 물질(Crosslinker: XL-100)을 함유하게 되면 TFT를 직접 패터닝이 가능하게 되는데, 기존에 포토레지스트 및 RIE(Reactive ion etching)를 활용한 방법 대비 공정을 1/3로 줄일 수 있고, 이에 따라 저탄소 배출 등의 친환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클랩 OTFT의 차별적인 솔루션중의 하나이다.

 

이번 CES 2023에서 클랩은 IoT Infrastructure Sector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유기반도체재료 기반의 OLED 모바일 대화면 지문인식센서 솔루션과 투명 Micro LED용 Active Matrix 구동 시제품 등을 선보인다.

 

김성호 클랩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유기반도체 소재부품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대화면 지문인식센서, 투명하고 유연한 Micro LED Display를 위한 TFT 구동 기판 사업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CES 2023 전시 참가를 통해 기술을 더욱 알리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십도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클랩은 유기반도체재료 기반으로 더 적은 에너지, 더 적은 폐기물, 더 적은 유해 물질을 사용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계속 나가고자 하며, 유연 전자(Flexible Electronics) 응용사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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