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중소기업·스타트업 현지 진출 확대 위해 '맞손'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궁에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대통령 임석하에 체결된 13개 업무협약(MOU) 중 하나로 동 협약을 아랍에미리트측에서 선정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 협력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측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ntrepreneurial Nation 2.0은 2030년까지 8천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20개의 유니콘 기업이 아랍에미리트에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민관협력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외국 기업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돕는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현지진출에 다양한 도움이 되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창업기업(스타트업) 육성 경험과 정책적 수단이 풍부한 중소벤처기업부가 Entrepreneurial Nation 2.0을 추진하는 아랍에미리트(UAE)측에게는 최상의 동반자(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스타트업)들이 세계(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순방기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는 두바이 정부의 공식 미디어 채널인 Dubai Media Incorporated(DMI)와도 한국 콘텐츠 및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수출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해외 판로와 마케팅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디엠아이(DMI)와 한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상반기 중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상순방 기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두바이 수출 사업(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입주기업 간담회를 갖고 수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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