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볼트, 2023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 발표

 

[더테크 뉴스] 컴볼트는 ‘2023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30일 발표했다.

 

컴볼트가 전망한 2023년에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사이버 위협과 대응 방안으로는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 ▲양자 컴퓨팅 시대, 해커들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 ▲경기침체에도 혁신 지속을 위해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작업을 함께 진행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 ▲데이터를 새로운 비즈니스 및 창의적인 업무에 사용 ▲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TB이상의 대량 데이터를 관리 및 보호하는 방법 강구 ▲IoT 기기 사용 증가로 더 많은 공격 표면 생성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 관련 전 세계 보안 기업들 및 기관들과의 공고한 협력 필요 등이다. 

 

첫째, 지난 몇 년 동안 기업들은 중요한 데이터와 미션크리티컬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많은 기업조직들은 여러 클라우드 또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에 분산된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양을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위해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조직들은 동일한 데이터 사본이 여러 개 존재하는 데이터 스프롤을 관리하는 등 안전하면서도 확고한 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특히 데이터 폭증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맬웨어를 만들어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들은 데이터에 대한 포괄적이고 통합된 관리 뷰를 확보해 사용자들이 데이터에 안전하게 액세스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2022년에는 기업들이 최신 기능을 탑재한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전략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이버 범죄자의 랜섬웨어로 인해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사이버 보안 환경 강화를 위해 기업조직들은 방어적인 전략보다 예방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2023년에 기업조직들의 보안 최우선 과제는 데이터가 사용할 수 없게 암호화되거나, 외부로 유출되기 전에 공격을 막는 것을 중점적으로 실행하게 될 것이다.

 

이에 사이버 기만 기술(cyber deception)은 랜섬웨어 공격을 미리 경고해 줄 수 있다. 기업의 보안 조직은 데이터 리소스를 모방하는 미끼(decoy)를 제공해 악의적인 행위자가 가짜 리소스에 접근하도록 유인하는 덫으로 사용해 랜섬웨어 공격을 빠르게 발견해 대응함으로, 업무 환경에서 위협 요소를 발견하고, 데이터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도입해 무장해야 한다. 

 

특히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관과 기업의 자료들이 기존 컴퓨터와 차원이 다른 사이버 핵무기로 불리는 양자 및 나노컴퓨팅 계산력을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사용해 더욱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이어갈 것이다. 이제 위협 행위자보다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도구를 채택해야 한다.

 

컴볼트 아세안 및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담당 프리세일즈 책임자 다니엘 탠은 “이제 기업조직들은 새로운 공격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 데이터를 보호하고 복구하려면 이상치 탐지 (anomaly detection), 백업, 에어 갭, 제로 트러스트 원칙 및 데이터 격리 지원과 같은 도구가 필요하다”라며 “기업들은 위협 공격자를 더 잘 예측하고 위험을 완화하려면 사이버 기만 기술, 인공 지능(AI) 및 머신러닝(ML) 같은 기술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셋째, 2023년에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비용 압박은 커지지만 동시에 기업의 성장을 위한 혁신은 계속돼야 하는 상황에서 IT관리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에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보호를 통합해 관리한다면, 랜섬웨어 대응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디지털 전환등 여전히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IT부문의 인력을 최적화하고 재조정할 때에도 항상 사이버 보안 분야의 숙련된 전문 인력은 부족했다. 특히나 사이버 범죄의 수익성이 높아져 점차 해킹 그룹이 조직화됨에 따라 기업은 큰 위험에 처해 있다. 기업조직들은 2023년에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을 이해하는 인재를 가장 많이 찾을 것이다.

 

다섯째, C레벨(분야별 최고책임자)은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세계 기관과 기업들은 데이터를 외부와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마련했다.

 

기업조직들은 활용률이 높고 잘 관리된 인텔리전스 데이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데이터와 워크로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화해 비즈니스에 여러 위험을 초래하는 데이터 스프롤로 이어질 수 있다. 2023년에는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의 복잡성을 관리하며 동시에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간소화되고 통합된 솔루션을 찾을 것이다.

 

여섯째, 의료, 금융 및 다양한 기업들이 민첩성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양을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 2023년에는 더 많은 기업조직들이 미션크리티컬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관리, 보호 및 복구 보안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곱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장치(connected devices) 및 IoT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더 많은 데이터가 생성됐다. 독일 조사회사인 IoT 애널리틱스 (IoT Analytics) 따르면 2025년에 전 세계적으로 300억 개 이상의 IoT 장치가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악의적인 활동을 진행될 수 있는 공격 표면 영역이 더욱 많이 생길 것이다. IoT 기기는 수십 년 동안 배포돼 왔었지만 현장에서 연결된 장치, 장비 및 센서가 눈에 직접 보이지 않아 IT 관리자들도 IoT 하드웨어와 데이터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IoT 기기의 데이터를 공격 타깃으로 할 수 있어 기업의 IT 관리자들은 IoT 데이터를 더 효과적이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여덟째, 최근 맥킨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2025년까지 연간 약 10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나라 정부는 위협 공격자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 방식을 취할 것이다. 싱가포르와 영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증가하는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 (TF)를 구성했다. 또한 관련 보안 기업들은 물론, 주변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정보 제공 및 데이터 공유는 필수적이다.

 

컴볼트 아세안 및 한국, 일본 총괄 채지빈 부사장은 “2023년에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전세계적으로 활동해 랜섬웨어 피해가 더 커질 걸로 예상되므로, 랜섬웨어를 비롯한 사이버 공격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세계 기관 및 보안 기업들간의 협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