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린 “채용담당자 60%, ATS 사용 후 채용 더 잘돼”

채용관리 솔루션(ATS) 사용해본 국내 채용담당자 240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
ATS 도입 목적은 ‘지원자 이력서 통합 관리’가 70.4%로 가장 높아

 

[더테크 뉴스]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채용담당자 10명 중 6명 정도가 채용 관리 솔루션(Applicant Tracking System, 이하 ATS)을 사용한 후 채용이 더 잘 되는 것을 체감했다고 22일 밝혔다. 

 

ATS란 채용공고부터 채용 결과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ATS를 사용하면 다수의 채용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이력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채용 결과 통보까지 하나의 서비스에서 가능해 채용 담당자와 경영진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돕는다.

 

이번 조사는 두들린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ATS를 사용해본 채용담당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직원 수 0~50명, 51~100명, 101~300명, 301~500명, 501명 이상 규모의 기업과 IT/테크, 제조/유통, 커머스, 교육, 금융, 게임, 기타 등의 산업군별로 나눠 국내 채용담당자들의 ATS 사용 목적과 도입 효과 등을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ATS 사용 후 채용이 더 잘된다고 체감하는가’라는 질문에 59.6%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27.5%는 ‘보통’, 13.4%는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ATS의 인지도 및 사용 경험(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그리팅’이 인지도와 경험 측면에서 각각 68.3%, 49.6%를 차지하며 6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채용담당자가 ATS를 도입하는 주요 목적(복수응답)으로는 ▲‘지원자 이력서 통합 관리’가 70.4%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면접일정 조율(43.3%)’과 ▲‘협업 평가(42.5%)’  ▲‘채용 데이터 분석(38.3%)’ ▲‘채용사이트 제작(31.7%)’ ▲‘기타(1.6%)’가 뒤를 이었다. ATS 도입 시 주로 고려하는 요소(복수응답)는 ▲‘서비스 안정성(65.8%)’과 ▲‘서비스 우수성(59.2%)’ ▲‘업데이트 속도(40.0%)’ ▲‘비용(39.2%)’ ▲‘서비스 인지도(25.4%)’ ▲‘기타(5.4%)’ 순으로 나타났다.

 

ATS를 사용한 후 느낄 수 있는 이점에 대해서도 시간, 비용, 채용 브랜딩의 관점에서 조사했다. 먼저 ATS 도입 후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채용담당자는 5점 만점에 평균 3.94점이라고 응답했다. 채용 시간이 단축되는 이유로는 ▲‘이력서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및 기록’ ▲‘지원자별 맞춤 예약 메일’ ▲‘클릭 한 번으로 면접 일정 조율’을 언급했다.

 

ATS 도입 후 채용에 소요되는 비용이 감소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평균 3.57점을 주었다. 채용 소요 비용이 감소한 이유로는 ▲‘채용데이터 분석 통한 효율적인 채널 파악 및 집중’과 ▲‘채용담당자 혼자서도 채용사이트 제작/수정 가능’ 등을 꼽았다.

 

이어 채용 브랜딩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93점이라고 답했다. 채용담당자들은 ▲‘지원자에게 면접 일정 선택권 부여’ ▲‘개인화 이메일/문자 발송’ ▲‘전형 안내 카카오톡 알림’ ▲‘사내 문화를 잘 드러내는 채용사이트 제작’ 등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ATS를 이용해 본 채용담당자들은 10점 만점에 평균 7.56점으로 ATS 사용을 추천했다. ATS 사용을 추천하지 않은 1~4점 비율의 총합은 2.9%에 불과했다. ATS를 추천하는 주요 이유는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수시채용이 일반화되면서 여러 채용 플랫폼을 통해 지원자들이 수시로 유입된다. 수많은 지원자를 엑셀로 관리하는 것보다, 그리팅을 비롯한 ATS를 사용하면 채용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며 “그리팅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빠르게 업데이트한다. 최근에는 채용 대시보드를 업데이트하면서 공고 전형별 리드 타임과 지원자 유입 경로를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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