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옴디아가 올해 상반기 OLED 수요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팹 가동률이 60%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옴디아가 18일 발표한 디스플레이 생산 및 재고 트래커(Display Production & Inventory Tracker) 조사 결과에 따르면, LCD TV, 노트북, 모니터 패널, 스마트폰 LCD 패널 주문이 급증하며 총 디스플레이 팹 가동률이 2023년 1분기 66%에서 2분기 74%로 회복됐다.
그러나 OLED 팹은 올해 첫 6개월 동안 평균 OLED 팹 가동률이 60%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동률을 높이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공급 과잉은 LCD 및 OLED 팹 용량 활용도를 낮춘 반면, 2023년 1분기 가동률이 낮은 LCD 팹은 올 2분기부터 점차 유리 기판 투입량을 늘렸다.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을 중심으로 한 LCD 업체들은 패널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능력 통제 하에 점진적으로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2023년 2분기는 주문 증가와 일부 급한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LCD 제조업체가 가동률 80%의 루프를 설정하고 있다.
데이비드 셰이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 수석 이사는 “OLED 팹은 성숙하고 원활하게 실행되는 LCD 팹보다 용량 활용도가 낮다”며 “이에 대한 매개변수에는 TFT 어레이 백플레인 처리량, OLED 증발 택트 시간, 복잡한 제품 스위치, 터치 센서 패터닝 리드 타임 및 OLED 모듈 폼 팩터의 맞춤화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옴디아는 스마트폰 OLED 수요가 올해 상반기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OLED TV 팹이 시장 수요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TPV, 하이센스, 삼성전자의 OLED TV 패널 주문은 8.5세대 OLED 팹이 고용량 가동률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일부 중국 플렉시블 6세대 OLED 팹은 불안정한 주문과 고군분투하는 처리량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셰이 수석이사는 “현재 OLED의 문제는 느린 수요이다”라며 “현재 LCD의 회복이 주목받고 있으며 LCD 가격과 용량 활용도를 동시에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OLED는 고급 소비자 가전 수요가 더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