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전분기 대비 120%이상 영업이익 상승

27일 공시통해 올 1분기 실적결과 발표...매출액은 감소
“조선부문 흑자 기조, 주요사업 실적 견조”

 

[더테크 뉴스] HD현대가 전분기 대비 120%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해 1분기에 달성했다.

 

HD현대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분기(16조5119억원)에 비해 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109억원으로 같은기간 12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전분기(388억원) 대비 394.8% 뛰어올랐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분기 대비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7.5% 감소했다”면서도 “조선 부문이 흑자기조를 이어간 데 이어 정유, 건설장비, 전력기기 등 주요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거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들을 살펴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전분기와 비슷한 4조84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HD현대 측은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유가하락세가 완화되면서 재고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휘발유 마진도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증가한 영업이익 2590억원(매출은 7조3987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액 5686억원, 영억이익 463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중동과 북미시장의 견고한 수요에 더해 선별 수주전략과 양산품 판매가 인상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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