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보안 사업 가속화

LG CNS, MS의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 파트너 자격 획득
가속화되는 DX 산업의 안전성 부분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 확인

 

[더테크=조재호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문기업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MSSP)’파트너 자격을 획득하면서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산업 전반의 DX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안 분야에서 빅테크 기업과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는 점은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는 MS의 MSSP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보안 시스템 설계 △고객 맞춤형 탐지 대응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 등 양사는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MSSP는 보안관제부터 취약점 진단 및 사고 대응, 보안 인프라의 위탁·운영, 장비 임대와 유지보수 등 보안 관련한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를 말한다. 

 

앞서 LG CNS는 2021년부터 보안 브랜드인 ‘시큐엑스퍼(SecuXper)’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로 MSSP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단을 표방하면서 시작된 보안 서비스에는 특화된 7개 팀과 2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포인트는 LG CNS가 DX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보안 부문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점이다. LG CNS는 지난 1월 보안 사업 담당과 솔루션 사업 담당을 통합해 상위 조직인 보안·솔루션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계기로 DX 전반에 솔루션 사업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LG CNS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MS의 MSSP 파트너는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업체에게 MS가 먼저 제안하는 형태”라며, “LG CNS의 보안 서비스가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MS와 지난 2019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방위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2020년부터 매년 ‘애저 활성화(Azure Enablement)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1월과 4월에는 미국의 MS 본사에서 각 회사의 수뇌부가 AI, 클라우드 기반 DX 사업 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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