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AI 및 워크로드용 데이터 플랫폼 기업 WEKA가 대규모 데이터를 단일 저장 매체로 제공해 데이터 조작·관리를 돕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한 GPU도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업의 활용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WEKA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지사 설립을 발표하고 한국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29일 진행했다.
WEKA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는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엣지, 코어,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 전반에 걸쳐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리란 즈비벨 WEKA CEO는 WEKA가 AI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능 집중적인 워크로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WEKA는 데이터 관리와 저장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자사 고유 모델로 출시했다.
WEKA의 데이터 플랫폼은 정체된 데이터 사일로를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해 GPU를 지원한다. 이에 대해 즈비벨 CEO는 “데이터 플랫폼의 특징은 단일한 저장 매체로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에서 동일하게 구현된다”며 “사용자는 여러 운영과 구동 시 통합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은 모든 워크로드 지원을 통해 데이터 가공, 복사 등의 수고를 덜 수 있다. 이를 통해 머신러닝(ML), GPU, 생성형 AI 등 엔지니어링과 제조 분야에서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생성형 AI 기업 업스테이지 등 여러 기업이 WEKA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즈비벨 CEO는 “클라우드와 AI 시대의 데이터 중심 조직은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할 때 단순화와 속도 등이 중요하다”며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접근방식과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WEKA가 한국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즈비벨 CEO는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자 혁신에 민감한 시장”이라며 “머신러닝, 생성형 AI 등의 분야에도 WEKA가 진출해있다. 또 제조 분야와 엔지니어링 분야를 지원해 GPU 손실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