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숏폼·AI 어플' 성장세 지속된다

센서타워,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수익, 다운로드 수 추세 등 공개
2023년 AI 앱 다운로드 수 13% 증가하며 성장세 보여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엔터테인먼트, AI, 이커머스 등의 전망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숏폼 콘텐츠와 AI 관련 앱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는 카테고리별 앱 순위, 시장별 성과, 디지털 광고 지출 트렌드 등을 포함한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앱(비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2023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850억 건으로 2022년 다운로드 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에는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875억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8년까지 약 4.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1050억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운로드 수는 비슷한 수치지만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지속 성장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5.2% 상승한 531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여전히 15%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612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를 카테고리별로 보면 생산성, 쇼핑 앱 등의 다운로드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챗GPT로 대표되는 AI 앱의 강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생산성 앱의 2023년 다운로드 수는 13% 증가해 70억 건에 달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전반에서 증가했다. 특히 전 세계 인앱 구매 수익이 1억 달러를 돌파한 비게임 앱은 80개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카테고리 중 틱톡(TikTok), 유튜브 등의 엔터테인먼트 앱의 수익은 25% 증가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선 틱톡은 연간 인앱 수익이 2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전 세계 모바일 앱(게임, 비게임) 수익 1위 자리를 지켰다. 유튜브도 수익 순위 2위, 수익 성장 순위 3위에 오르며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또 2023년 다양한 AI 앱이 출시되며 AI 앱의 다운로드 수, 수익 모두 성장했다. 2022년 대비 AI 앱의 수, 연간 다운로드 수, 연간 인앱 구매 수익은 각각 160%, 60%, 70% 증가했다.

 

AI 앱의 세부 카테고리별 인앱 구매 수의 추세를 살펴보면 숏폼 동영상과 소셜 미디어의 증가로 Picsart AI Photo Editor와 같은 AI 사진 편집 앱 수익은 지속 증가해 2023년 전체 AI 수익의 54%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커머스 앱 시장은 해외에 진출한 이커머스 앱 테무의 강세와 쉬인, 미쇼 등의 성장으로 전체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 60억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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